〔청양다문화〕 팔라완섬의 보물 공작새 ‘탄디깐’

  • 다문화신문
  • 청양

〔청양다문화〕 팔라완섬의 보물 공작새 ‘탄디깐’

  • 승인 2024-02-12 16:03
  • 신문게재 2024-02-13 11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팔라완 섬이 간직한 보물 공작새 '탄디깐'
필리핀 팔라완섬 공작새 '탄디깐'
팔라완섬은 필리핀 서남부에 있다. 이곳은 물이 맑고 푸른 바다에 햇살이 부서져 눈이 시릴 정도다.

이곳에서는 스노클링과 수영, 호핑투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푸에르토 프린세사 주도에서는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공식 인장에 그려져 있는 '공작새'이다.

팔라완 공작새는 크기가 최대 50cm 정도 된다. 다 자란 수컷은 외관상 폴리플렉트론 속의 가장 공작과 유사하다. 빳빳이 서 있는 볏과 화려하게 빛나는 무지갯빛의 청자색 깃, 청록색의 등 쪽 깃털을 가지고 있다. 가슴과 배 부분은 벨벳 같은 검은 색이다.

비행 깃(직근)은 넓고 편평하며 단단하다. 배 쪽 가장자리는 벨벳 같은 검은색이며 외부 가장자리는 무지갯빛의 청록색이다. 꽁지깃은 검은색으로 미세한 황금빛 갈색 반점이 있는 개체도 있다.

각각 꼬리 깃털과 위꼬리 덮깃은 무지갯빛으로 빛이 나며 빛을 반사하는 눈 모양이 표시되어 있고 검은색과 회색으로 둘러싸여 있다. 꼬리는 똑바로 세워져 있고 새의 몸통과 함께 옆으로 넓게 펼칠 수 있다.

수컷은 한쪽 날개를 올리고 다른 쪽 날개를 낮추며 몸을 옆으로 압축하고 구애 표시를 하기도 하며 같은 자세로 포식자에게 겁을 주기도 한다.

암컷은 수컷보다 약간 작으며 윤곽 깃털은 흐린 색을 띠고 있다. 맨틀과 가슴은 어두운 세피아 색상이다. 꼬리의 비율은 수컷과 비슷하지만 특별한 무늬는 없다. 수컷과 마찬가지로 암컷은 볏이 짧고 목, 뺨, 눈썹이 희끄무레하다. 이 새를 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가치 있는 보물이다.

김크리스티나 명예기자(필리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5.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3.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