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2024학년도 대학 진학을 위한 마지막 '원 웨이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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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2024학년도 대학 진학을 위한 마지막 '원 웨이 티켓'

강대화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스마트자동화과 교수(공학박사)

  • 승인 2024-02-20 14:39
  • 신문게재 2024-02-21 19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강대화
강대화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스마트자동화과 교수(공학박사)
2024학년도 대학입시가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입시는 수시와 정시로 구분되며 복수 지원과 등록 포기 등에 따른 추가모집(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경우, 자율모집)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대략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으며, 각 대학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먼저 수시모집은 1차와 2차로 구분해 모집하였고 일반적으로 여름방학 이후에 시작하여, 9월부터 11월 사이에 대부분 대학에서 접수해, 12월에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을 마감했다. 수시모집에서는 수능 이외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입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잘 살펴보아야 하며, 이에 따라 대학별로 지원서 접수, 서류 심사, 면접 등의 일정이 다를 수 있다. 두 번째로 정시 모집은 1월 초부터 중순까지 원서 접수가 진행됐으며, 2월 초에 합격자를 발표했고, 동월 중순까지 등록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추가모집은 일반적으로 정시 모집 이후에 진행되며, 복수 지원 및 등록포기 등에 따라 발생한 결원에 대해 모집하고자 할 때 이루어진다. 따라서 2024학년도 대학 진학이라는 마지막 열차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추가모집이라는 '원 웨이 티켓'을 활용해야 한다.

추가모집은 대학별로 일정과 절차가 다를 수 있으니, 추가모집에 따른 지원을 할 경우 대학의 홈페이지 또는 입시자료를 참고하여 정확한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모집에 대해 다음 몇 가지 조건을 알아보자. 첫째, 모집 기간은 대학별로 상이하며, 한국폴리텍대학의 경우 1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둘째, 접수 방법은 대부분 대학에서 온, 오프라인 병행하여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셋째, 정원의 경우 정시, 수시에 비해 소수 인원이며, 학과의 경우는 일부 학과에 한정되거나, 특정 학과에만 해당할 수 있으니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필자가 재직 중인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도 자율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독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정보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럼 2024학년도 대학 진학이라는 마지막 열차에 올라타기 위한 '원 웨이 티켓'의 목적지(전공 및 취업)를 어디로 할 것인지 고민해 보자.

대한민국은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핵심 제조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여 년간 D램과 낸드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G2(미국, 중국)국가 등 일부에서 글로벌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산업으로 반도체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산업의 쌀'로 인식되었던 반도체가 '전략자산'으로 인식되면서 반도체산업의 경쟁은 기업 중심에서 국가 간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산업은 현재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이지만, 향후 미래산업의 핵심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IO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도 반도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도체산업 분야에서 창출되는 고용 인력에 대해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다. 국책(국가정책) 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는 '반도체 장비제어과' 및 '반도체융합기계과' 2개 학과를 신설하여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관심 있는 독자는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길 권해 드린다.



끝으로 2024학년도 대학 진학이라는 마지막 열차의 '원 웨이 티켓' 사용 및 목적지(전공 및 취업)를 결정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자율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학과에 관해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 강대화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스마트자동화과 교수(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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