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세 김희수 건양대 명예총장, 신입생 위한 색소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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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세 김희수 건양대 명예총장, 신입생 위한 색소폰 공연

2024학년도 입학식·신입생 진로캠프서 "젊은 학생들 못할일 없다" 격려
김용하 총장 "최업 명문이자 상급종합병원 보유한 건양대서 꿈 펼치길"

  • 승인 2024-02-27 17:17
  • 신문게재 2024-02-28 7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김희수
27일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짐나지움에서 열린 입학식·신입생 진로캠프에서 97세의 김희수 명예총장이 색소폰 공연을 하고 있다. /건양대 제공
건양대는 27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짐나지움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에 대한 제34회 입학식과 함께 진로캠프 DYV(Design Your Vision) 입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건양대 입학식·진로캠프 입소식에는 2024학년도 신입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김희수 설립자 겸 명예총장, 학교법인 건양교육재단 이상목 이사장과 김천중 이사, 김용하 총장, 백성현 논산시장, 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과 김관중 건양중·고교장 등 대학 주요 보직교수와 학과장, 재학생,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용하 총장은 축사를 통해 "10명 중 8명이 취업하는 취업 명문 대학이자 올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한 대학병원을 보유한 건양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라며 "여러분이 올바른 선택을 하고 향후 4년 동안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대학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 설립자인 김희수 명예총장은 "한국 나이로 97세인 내가 색소폰도 배우고, 그림도 배우고, 서예도 배우는데 젊은 우리 신입생들은 못할 일이 없다"라며 "'Impossible'이라는 단어에 점 하나만 더하면 'I'm Possible'이 되듯 여러분은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학업에 열심히 임해주길 바란다. 'She can do it, He can do it. Why not me?' 를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명예총장은 특별공연으로 준비한 'Fly to the moon'과 '어머님 은혜'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학생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건양대
27일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짐나지움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진로캠프 입소식이 열렸다. /건양대 제공
이어진 DYV 입소식에서는 마술사 최현우의 특강도 준비됐다. 신입생들은 이날을 시작으로 2박 3일간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본인의 진로를 고민하며 학우들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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