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리포트] 금강벨트 현역들 22대 총선 앞으로… "박범계 4선, 윤창현 동구상륙 도전"

  • 정치/행정
  • 총선_대전

[총선리포트] 금강벨트 현역들 22대 총선 앞으로… "박범계 4선, 윤창현 동구상륙 도전"

박범계 "충청판 실리콘밸리 반드시 완성"
윤창현 "동구를 행복하게 만들 변화 선도"

  • 승인 2024-02-28 17:09
  • 신문게재 2024-02-29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쁌계-horz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
금강벨트 현역 의원들이 22대 총선 행보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28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4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저 박범계, 민생·평화·민주의 위기를 결단코 좌시할 수 없다"며 "오직 민생이라는 구호 아래, 국민의 삶과 민생을 회복시키는 데 가장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4선 도전 행보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선 "국가전략가로서 대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겠다"며 "충청판 실리콘밸리,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을 중심으로 세종과 오송을 이어 충청을 넘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 스타트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품격 있는 서구, 살기 좋은 대전의 가치를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황운하 의원(중구)의 지역구 불출마와 박영순 의원(대덕)의 탈당에 따른 판세를 묻는 질문엔 "민주당 대전지역 전열이 어렵지만 저는 믿는다"며 "앞으로 후보들이 확정되면 그분들과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승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같은날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윤창현 의원은 대전 동구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뜻대로 오직 민생을 위한 정치로 동구를 행복하게 만들 변화의 시작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구는 지금 선택의 순간을 앞두고 있고 성공으로 가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며 "대전역세권 개발, 경부·호남선 철도 지하화, 대청호 규제 완화 등은 동구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요 공약으론 대전·금산 통합 메가시티 실현, 도심융합특구 기업 유치, 판암IC 인근 삼정동 일원 푸드테크·바이오 특구 지정 추진, 철도 지하화 완성 통한 역세권 통합개발 등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동구민과 함께 동구의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선 일하겠다고 외치기만 하는 사람 말고 이번에는 나를 위해, 내 아이를 위해 일할 사람의 손을 잡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29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3선 도전 출마를 선언한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보고회 개최
  2. 천안법원, 편도 2차로 보행자 충격해 사망케 한 20대 남성 금고형
  3. ㈜거산케미칼, 천안지역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후원
  4.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활동경과보고서 최종 채택하며 활동 마무리
  5. ㈜지비스타일,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내의 2000벌 기탁
  1. SGI서울보증 천안지점, 천안시에 사회복지시설 지원금 300만원 전달
  2. 천안의료원, 보건복지부 운영평가서 전반적 개선
  3. 재주식품,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후원 물품 전달
  4. 한기대 온평원, '스텝 서비스 모니터링단' 해단식
  5. 백석대 서건우 교수·정다솔 학생, 충남 장애인 체육 표창 동시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