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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1일 오후 충남 홍성군 홍성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출처=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제공] |
이 대표는 "충청에서 이겨야 전국에서 이길 수 있다"며 충청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면서 충남지역 국회의원 후보들과 연석회의를 열어 22대 총선 필승을 결의하고 당 차원의 지역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홍성과 천안에서 주요 일정을 소화했다. 홍성에선 홍성시장을 찾아 지역민, 상인들과 호흡하고 당의 홍성·예산 지역구 후보인 양승조 전 충남지사 선거사무소에서 충남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와 필승결의대회를 열었다.
먼저 홍성시장 유세에선 "충남을 파란색으로 가득 채워야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며 "충청에서 승리해야 전국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승조 전 지사에 대해 "양 전 지사께 홍성·예산 출마를 부탁드리는 데 말이 떨어지지 않았고 정말 죄송하다"면서도 "이곳에서 양 전 지사가 승리하면 충남과 전국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충남지역 선거 판세와 관련해선 "저희 지지율이 가장 낮은, 지지를 많이 획득 못하는 핵심 중심 지역"이라며 "심판 선거의 중심은 바로 충청이다. 중앙당 차원에서 계속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실제 각종 여론조사에서 충청권 정당 지지율은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앞서 한국갤럽이 5~7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4.4%), 대전·세종·충청에서 민주당은 32%, 국민의힘은 34%였다.
반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7~8일 만 18세 이상 100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3.9%)에선 대전·세종·충청에서 민주당이 51.4%, 국민의힘이 34.2%를 기록했다. 이 대표가 민생행보 첫 번째 행선지로 충남을 택한 것도 중부권에서부터 지지율 상승을 꾀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였다.
양 전 지사 선거사무소에서 이어진 필승결의대회에선 이 대표와 충남의 11개 지역구 후보자들이 필승을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4월 10일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중원 충남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되살리겠다. 충남을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다함께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충남 수부도시인 천안으로 이동해 민주당 충남도당에서 정책간담회를 연 뒤 신부동 문화공원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대표는 14일에 다시 충청을 방문한다. 이날 대전, 세종, 충북을 돌며 금강벨트 2차 공략전을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익준·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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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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