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정용선 후보, 당진 한우협회와 간담회 갖고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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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총선〕정용선 후보, 당진 한우협회와 간담회 갖고 애로사항 청취

논바닥에 깔아놓은 볏짚 해결 위해 대책 마련 요구

  • 승인 2024-03-16 07:10
  • 수정 2024-03-16 07:12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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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후협회 참석자 모습


당진 한우협회 회원 10여 명은 3월 14일 늦은 오후 정용선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논 바닥에 방치한 볏짚 처리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정 후보에게 답답한 심정과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한우협 최 모 회원은 '매년 벼 수확 후에 볏짚을 논 바닥에 깔아 놨다가 볏짚이 마르면 곤포기를 이용해 사일리지로 만들어 사료로 사용한다"며 "금년의 경우 비가 너무 자주 오는 바람에 볏짚도 마르지 않아 논 바닥에 그대로 방치돼 있는 실정이며 불이라도 놔서 태워버리고 싶지만 행정기관에서는 산불과 법 핑계를 대며 그 조차도 막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농사철이 다가와 논을 갈 시기가 다가오는데 볏짚을 그대로 놔 둔 상태로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걷어 내기에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답답함과 불만을 토로했다.



정 후보는 그 자리에서 바로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장에거 전화를 걸어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충남도 차원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시급성을 감안해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정 후보는 "공무원들은 법에 따라 행정을 할 수밖에 없으니 공무원들을 탓하지 말라"며 "이 문제는 축산농가나 일반농민들이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 아니고 이상기후 때문에 생긴 일이니 관련 기관 간에 협조해서 적극행정으로 풀어나가야 된다"며 당진시와 소방서, 시의회에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촉구했다.

한편, 이런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은 축산농가 외에 돈을 받고 팔기 위해 볏짚을 수거하지 않은 일반농가가 더 많고 당진뿐 아니라 동절기에 비가 많이 내린 충남을 비롯한 다른 지방도 비슷 사정이라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책이 요구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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