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의료 현장' 수습 총력… 충남대병원과 간담회

  • 사회/교육
  • 건강/의료

한 총리, '의료 현장' 수습 총력… 충남대병원과 간담회

3월 27일 오후 대전 충남대병원 찾아 현장 상황 점검..."언제든 부처 장관들과 직접 대화" 시사
교수와 전공의, 의대생 향한 '현장 복귀' 재차 호소...4월 중 TF 통해 의료계 개선안 후속 발표

  • 승인 2024-03-27 17:42
  • 수정 2024-03-27 18:02
  • 신문게재 2024-03-28 1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0240327-한덕수 총리 충남대병원 방문4
한덕수 총리가 3월 27일 충남대병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사진=이성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충남대병원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의료 공백 수습에 나섰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대전 중구 충남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서 조강희 병원장과 윤석화 진료부원장, 이석구 공공부원장, 강성욱 교육인재개발실장 등 병원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전공의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에 따른 병원 상황을 점검했다.

무엇보다 의료 현장의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관련 정부부처 장관들과 직접 대화에 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어제 서울에서 의료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나 의대 교수와 전공의 및 의대생 대표 등의 참여는 없었다"라며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차원의 최대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3월 20일 전국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결과도 다시 꺼냈다.

20240327-한덕수 총리 충남대병원 방문
한 총리가 이날 충남대병원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한 총리는 "비수도권 지역 의대에 2000명 (확대) 정원의 다수를 집중 배정했다. 지방의료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며 "26일 국무회의에서도 지역 필수 의료 예산에 대한 과감한 재정 투자를 결정했다. 필수 의료 특별회계와 지역의료 발전기금도 새로이 만들기로 했다"며 정부에 대한 신뢰를 당부했다.

교수와 전공의, 의대생들의 현장 복귀 제안도 다시 했다. 그는 "의료계를 파트너로 두고 이 모든 과정을 긴밀하게 협의하고 실질적 정책을 실행할 수 있길 강력히 희망한다. 하루 빨리 의료 현장의 공백을 해소해 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4월 중 태스크포스팀(TF)을 통한 의료계 개선안 발표를 예고했다.

▲국립대병원 시설·장비 확충에 1140억 원 투자 ▲의료 연구개발에 9년간 1조 원 투자 ▲연구개발 예산 총 1800억 원 확보 ▲국립대병원의 수련 환경 개선 ▲전국 10대 국립대병원 모두에 권역임상교육훈련센터 설치(현재 6개) ▲대학과 지자체 간 계약형 지역 필수 의사제도 도입 ▲장학금 교수 채용, 정주여건도 지원 등이 핵심이다. 이희택·임병안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5-2생활권 첫 주택 공급 포문…'우미린 센터파크'
  2. 전신주 구리 접지선 훔쳐 한전에 2500만 원 손해 끼친 50대 검거
  3.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6월26일 금요일
  5. 종사자 소진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전문 심리상담 지원
  1. [박헌오의 시조 풍경-21] 벌목장의 텃새
  2. 범죄피해자의 심리적 회복과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3.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4. 오석진 대표 교육복지 공약 '대전 에듀카드'본격 추진 재원마련은 과제
  5. [대전MZ로그]"평범한 건 싫어요"···각양각색 소품을 나만의 취향대로 개성있게 꾸미는 2030 소비 트렌드

헤드라인 뉴스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대전 동구의 한 약국 앞 길거리에서 시민과 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8천만 원 대의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오후 6시경 대전 동구 소재 약국 앞 현금인출기 인근에서 40대 여성 피해자가 누군가와 통화하며 흰 가방을 20대 남성에게 건네고, 남성이 이를 받아 급히 자리를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현장에 있던 50대 시민은 이를 수상하게 여겨 즉시 남성을 주시하며 112에 신고한 뒤 피의자의 뒤를 쫓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거점 순찰 중이던 대전역지구대 송준호 경사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