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리포트] 22대 총선,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 일주일 앞 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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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리포트] 22대 총선,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 일주일 앞 판세는?

충남·북 여야 혼전 속 대전 중구는 경합지 부상
세종은 야권 우세 전망, 막말과 투표율은 변수로
'정권심판론' 반응 여부가 핵심, 사전투표 총력전

  • 승인 2024-04-03 17:20
  • 신문게재 2024-04-04 1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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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과 중구청장 후보가 3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사전투표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격전지로 꼽히는 '금강벨트' 판세에 시선이 쏠린다.

여야 중앙당 시·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자체 조사와 분석 등에 따르면 28개 충청권 지역구 중 국민의힘은 9곳, 더불어민주당은 11곳을 우세권으로 분류했다. 나머지는 경합우세 또는 경합열세, 경합으로 분석해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에서 유성갑(조승래), 유성을(황정아)을 우세지역으로 봤다. 충남에선 아산갑(복기왕), 아산을(강훈식), 천안갑(문진석), 천안을(이재관), 천안병(이정문), 당진(어기구)을 당선 안정권으로 봤다. 충북은 청주상당(이강일), 청주서원(이광희), 청주흥덕(이연희), 청주청원(송재붕), 증평·진천·음성(임호선)을 꼽았다.

국민의힘은 충남에서 공주·부여·청양(정진석), 서산·태안(성일종), 보령·서천(장동혁), 홍성·예산(강승규)을 우세지역으로 판단했다. 충북 충주(이종배), 제천·단양(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3곳과 아산을(전만권), 천안갑(신범철)은 경합 우세지역으로 나눴다.



반면 논산·계룡·금산(박성규), 당진(정용선), 천안을(이정만), 천안병(이창수), 아산갑(김영석)은 경합 또는 열세권으로 분류했다. 민주당은 공주·부여·청양(박수현), 보령·서천(나소열), 서산·태안(조한기), 홍성·예산(양승조), 논산·계룡·금산(황명선) 5곳은 경합지로 꼽았다.

대전은 중구가 경합지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중구를 제외한 나머지 6곳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중구를 경합지로 분류했다. 때문에 민주당 박용갑,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의 대결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세종은 국민의힘이 갑·을 모두 경합열세로 판단한 반면 민주당은 세종을(강준현)을 경합우세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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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원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인근에서 서구 출마 국회의원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대체적인 판세를 점쳐보았지만, 여야 모두 전망치에 불과하단 입장이다. 충청의 경우 전통적인 캐스팅보트 지역이었다는 특성과 마지막까지 판단을 유보하거나 속내를 밝히지 않는 충청 특유의 투표 성향을 고려하면 섣불리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게 양당의 공통된 판단이다. 후보별 캠프도 판세 분석에 연연하지 않고 유세 강행군을 이어간다는 반응들이다.

전국적으론 지역구 254개 의석 가운데 국민의힘은 90∼100석, 더불어민주당은 110석+α(알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대체로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정권심판론'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얼마나 반영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사실상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다.

다른 변수로는 여야 지지층의 막판 결집과 투표율, 후보들의 막말과 돌발행동 등 개인 리스크 등이 꼽힌다. 의대 정원 문제와 연구개발(R&D) 예산 논란 등도 지역민들의 표심을 자극할 요소들이다. 여야와 소속 후보들은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화력을 집중해 기세를 끌어올려 승기를 잡겠다는 목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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