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리포트] 대통령실 'R&D 예산증액' 발표 놓고 여야 공방전

  • 정치/행정
  • 총선_대전

[총선리포트] 대통령실 'R&D 예산증액' 발표 놓고 여야 공방전

국민의힘, 환영 입장 "정상추진 위해 노력할 것"
더불어민주당, '선거용 의심', "연구자 사과 먼저"

  • 승인 2024-04-03 17:20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R&D 지원 개혁 방향 설명하는 과학기술수석<YONHAP NO-1879>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연구개발(R&D) 지원 개혁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여야 대전 정치권이 3일 대통령실의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역대 최대 규모 편성 방침을 놓고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환영의 뜻을 표하고 과학계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증액에 앞서 사과가 먼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실은 이날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앞서 정부는 올해 R&D 예산을 삭감해 과학기술계로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특히 대전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집적한 과학도시다 보니 지역 여야가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 "대통령실의 발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025년 R&D 예산의 대대적 확대 편성을 위해선 R&D 사업 수요 조사 같은 절차들이 남아 있다. 정책의 실현과 실천으로 답하는 집권여당으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후보도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실의 공언대로 역대 최대 규모로 R&D 예산이 편성되는 것은 물론 삭감된 부분이 원칙적으로 전부 복원되고 실행도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공감대 구축과 견인을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계와 더욱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사과가 먼저'라고 지적했다. 시당은 논평을 내 "정부는 R&D 예산대폭 증액을 발표하면서도 지난해 R&D 예산 삭감의 이유로 지목했던 과학계 카르텔에 문제에 대해서는 해명이나 사과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연구자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했다.

조승래 후보도 "R&D 예산은 대통령의 고무줄 장난감이 아니다. 느닷없이 역대최고로 올리겠단다. 일언반구 사과도 없다"며 "선거를 앞두고 다급한 마음은 알겠으나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 예산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과학기술계에 대한 존중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3. 예산군, 계룡아파트 일원 도로 확장 본격화…병목 해소 기대
  4.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1.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2.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3.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4.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5. 아산시 목련라이온스클럽, 취약계층 학생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