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중국의 역사·미학 담긴 전통예술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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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다문화] 중국의 역사·미학 담긴 전통예술 ‘서예’

  • 승인 2024-05-06 09:42
  • 신문게재 2024-04-08 10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중국의 한자는 그림으로 기록되기 시작해 수천 년의 발전을 거쳐왔다.

한자는 예로부터 붓글씨로 쓰고 있다. 이 붓글씨가 오늘날의 서예가 됐다. 서예는 한자를 기록하는 수단에서 미학적인 기능을 가진 예술로 발달했다.

서예는 문자를 중심으로 종이와 붓, 먹 등을 이용해 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시각 예술이다. 옛날의 서예는 학자와 관료에게 필수적인 기술이었으며, 이들은 서예를 발달하는데 중심 역할을 했다. 도구와 재료가 변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예는 고유한 특성이 나타나게 됐다. 이후 뛰어난 서예가가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왕희지, 안진경, 구양순 등이다. 서체도 전서·예서·초서·행서·해서 등 5개의 양식이 생겨났으며, 두루마리, 족자, 부채면 등에 쓴다.

서예를 배울 때는 침착하고 꾸준히 해야 한다. 배우는 과정에서 개인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고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다. 연습하는 과정에서는 서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창조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오늘날에는 문화 사업의 발전에 따라 붓, 먹물, 종이, 벼루 등 과거의 문방사우에서 컴퓨터, 스프레이, 일상 도구 등 많은 종류가 생겼지만, 서예는 문학, 역사, 미학 등 전통문화와 민족정신을 담고 있는 중국 고유의 전통 예술이다.

진항청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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