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가족센터, 난민 전문통역인 양성 과정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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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가족센터, 난민 전문통역인 양성 과정 개강

  • 승인 2024-04-23 07:06
  • 수정 2024-12-11 11:01
  • 성철규 기자성철규 기자
난민전문통역인 과정 안내 포스터

진천군 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난민 전문통역인 양성 과정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난민 심사 절차에서 전문 통역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천군 가족센터(센터장 왕은영)는 23일 '다문화 미래 설계, 꿈을 job자'라는 이름으로 난민 전문통역인 양성 과정을 개강했다. 이 과정은 법무부가 2021년부터 시행 중인 난민 심사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무부는 교육과 시험을 통해 일정 기준을 통과한 사람을 난민 전문통역인으로 위촉하고 있다.

진천군 가족센터는 관내 결혼이민자들이 우수한 통역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센터는 법무부 난민 전문통역인 인증을 목표로 오는 6월 12일까지 주 3회 온라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천군 가족센터는 22명의 이중언어강사, 통·번역사, 다문화 이해 강사 등 전문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난민 전문통역인 양성 과정 외에도 다문화 이해 강사 양성 과정과 다문화 취업 길잡이 등 결혼이민자의 특수성을 살리고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결혼이민자들이 사회에 더 잘 적응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 가족센터의 이러한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다문화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진천=성철규 기자 scg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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