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2024년 제약·바이오 품질관리 전문가 양성과정(1차) 수료식 열어

충청북도 제약 바이오 산업 전문인재 육성 '마중물' 역할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22일 청주SB플라자 회의실에서 2024년 제약·바이오 품질관리 전문가 양성과정(1차) 수료식을 열었다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원장 정재황)은 22일 청주SB플라자 오픈형 회의실에서 제약·바이오 품질관리 전문가 양성과정(1차) 수료생과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충청북도,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채용예정자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은 2월23일~4월22일 40일(240시간) 동안 제약·바이오 관련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전문 교육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향 및 관련 기업으로의 취업전략, 대한민국 약전의 제제총칙, GMP 문서작성 및 관리 방법, SOP 및 IOQ 계획서 작성 등의 이론 교육과, 세포배양 및 분석기기 시험 실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관련 전공자들도 대학에서 쉽게 다뤄보기 힘든 HPLC, GC, LC-MS 등 분석기기들을 직접 다뤄볼 수 있고, 교육내용이 대체로 실습 수업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 그리고 강사진이 현장 근무 경력이 있거나,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재직자들 위주로 구성돼 있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 등의 이유로 매회 25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는 이 과정은 적게는 100명, 많게는 300명까지의 지원자들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생 25명에 대한 수료증 수여 및 우수 교육생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홍순덕 사무국장은 수료식에서 "이번 교육을 통해 좁은 취업문을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축사를 남겼다.

이 교육과정의 25명의 교육생들 중 11명은 2차 면접과 취업이 확정 됐으며, 나머지 교육생들도 향후 맞춤형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2025년 제약·바이오 품질관리 전문가 양성과정(1차)은 2025년 1월 중 모집공고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해 2월 중에 개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공동훈련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접수가 가능하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