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문화와 역사가 있는 특별한 날

  • 사람들
  • 다문화 신문

[대전다문화] 문화와 역사가 있는 특별한 날

세계 어린이의 날에 대해

  • 승인 2024-05-22 17:27
  • 신문게재 2024-05-23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어린이날은 아이들에게 장난감과 선물을 주고, 즐거운 장소에 가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기억에 남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5월 5일은 한국의 어린이날이며, 그들의 가치를 축하하는 날입니다. 1923년, 작가이자 활동가인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들이 착취당하는 세계와 사회에서 어린이들의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이 기념일을 도입했습니다.

이처럼 모든 나라가 어린이날을 기념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세계 어린이날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세계어린이의 날(Universal Children's Day)은 전 세계어린이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매년 기념되는 행사입니다. 1954년에 처음 설립되었으며 매년 11월 20일에 열립니다. 세계어린이 날은 아동권리선언 중 아동의 권리를 홍보하는 국제적인 문서이며, 이것은 원래 인권운동가인 에글렌타인 젭 (Eglantyne Jebb)에 의해 제안되었고, 1959년 유엔에 의해 확장판이 도입되기 이전인 1924년에 국제연맹에 의해 채택되었습니다.

에글렌타인 젭(Eglantyne Jebb)은 사회 개혁가이자 1919년에 자선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을 설립한 전직 교사였습니다. 그녀는 제1차 세계 대전의 결과로 유럽 본토에서 아이들이 직면한 빈곤에 충격을 받아 전단지를 배부함으로써 인식을 높이려고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열정 때문에 그녀는 체포되며 벌금을 물게 했지만, 판사는 그녀에게 너무 감명을 받아서 직접 벌금을 냈습니다. 또한, 1924년, 국제 연합은 유엔의 전신과 같은 제네바에서 회의를 열었습니다. 에글렌타인 젭은 아동권리선언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였으며, 이 문서는 1년 후 국제연맹에 의해 공식적으로 승인되었습니다. 이는 정부 간 기관에 의해 승인된 최초의 인권 문서가 되었습니다. 1934년, 다양한 국가의 대통령들과 정부 수반들이 문서를 자국의 법률에 통합시키겠다고 약속하면서 조항을 재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선언문을 모든 학교에 게시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국제연맹은 해체되었고 새로운 기구인 유엔이 설립되었습니다.

유엔은 또한 비록 확장된 버전이긴 하지만 선언문을 채택하는 것에 대해 동의를 했습니다. 1948년에 채택된 첫 번째 새로운 초안은 5항이 아닌 7항이었습니다. 그 후 10년 뒤 1959년, 10가지 원칙을 포함하여, 또 다른 새로운 버전의 문서가 채택되었습니다. 이는 11월 20일에 일어났으며, 세계어린이의 날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1989년 같은 날, 유엔은 다시 한번 아동 권리에 관한 새로운 조항을 채택했고, 이 새로운 협약은 아동권리협약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협약은 젭의 원래 문서의 원칙을 고수하면서, 총 54개의 조항을 가지고 있으며, 생존권과 보호권을 포함하고, 인정되는 아동의 권리들 각각을 설명합니다. 유엔에 가입한 국가는 아이들의 권리들이 보호되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194개국이 유엔의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해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어린이의 날에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에게 이러한 권리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잇셀 나예리 명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FIRST Korea 시민연대,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국방부의 故 변희수 전 하사 순직 결정 철회 촉구
  2.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숲경영체험림 조성 및 인허가 실무과정 개강
  3. 초록우산, LH, 대전광역자활센터 사회공헌 업무협약
  4. 휠체어는 나의 날개, 차인홍 교수를 만나다
  5. 대전 산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비장애 아동 초청 문화체험 행사
  1. 혹서기 취약계층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키트 나눔
  2. 대전시의회, 동아마이스터고 청소년의회교실 진행… 이상래 "큰 잠재력 발견"
  3.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스템코(주) 청주맹학교에 생필품 키트 지원
  4.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 노인일자리 참여자 제3차 합동 교육
  5. 충남 서산간척지 '탈염분'… 농업용수부터 관광인프라까지 확장 가능할까

헤드라인 뉴스


충남 스마트팜집적단지, 1천억 규모 농장조성 투자 성사

충남 스마트팜집적단지, 1천억 규모 농장조성 투자 성사

충남도가 전국 최대 규모로 건립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앵커 기업으로 네덜란드 'SHS'사를 유치하고 1000억 원 투자를 성사했다.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스마트팜 교류 협조를 포함해 'SHS'사의 스마트팜 시설의 설치와 운영 등 기술이전을 받아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이 연착륙하길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김태흠 지사는 1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텔베인 파르덴부르크에서 알프레드 슈웨글러 SHS CEO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내용에선 SHS는 향후 5년 이내 7500만 달러(1020억 원)를 투자해 서산 천..

세종시 `맨발 걷기 길` 증가세...24개 읍면동으로 확산될까
세종시 '맨발 걷기 길' 증가세...24개 읍면동으로 확산될까

세종시 24개 읍면동별 '맨발 걷기 길' 조성은 비효율적 정책 선택지일까. 그럼에도 맨발이 지구 표면과 맞닿아 건강을 회복한다는 의미의 ''어싱(earthing)' 키워드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고, 이 같은 욕구가 계속 쏟아지고 있다. 세종시도 이 같은 흐름을 타고, 생활권별 '맨발 걷기 길'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읍면동별로 보면, 황토 성분을 담아 공식 조성된 걷기 길은 ▲금남면 금강자연휴양림 내부(400m, 유료)와 비학산 정상부(225m, 무료) ▲보람동 메타세콰이어 치유정원(400m, 무료) ▲세종동(S-1생활권) 중앙..

지질연 ‘전기차 330만대 쓸’ 카자흐 리튬 광구 독점 탐사
지질연 ‘전기차 330만대 쓸’ 카자흐 리튬 광구 독점 탐사

국내 연구진이 10년 치 전기차 배터리 양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카자흐스탄 바케노 리튬 광구를 단독 탐사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하 지질자원연)은 12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동부 바케노 지역에서 리튬 광구 4개를 탐사하는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질자원연은 전날 오후 카자흐 힐튼아스타나 호텔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리튬 광구 본격 탐사를 주요 골자로 한 SK에코플랜트-카자흐산업건설부-타우켄삼룩과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가 바케노 리튬 광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정확하고 빠르게’ ‘정확하고 빠르게’

  • ‘머리를 보호한 채 탁자 밑으로’ ‘머리를 보호한 채 탁자 밑으로’

  • ‘우리 건강, 이 행복에서부터’ ‘우리 건강, 이 행복에서부터’

  • 더위도 막지 막하는 소방관의 열정 더위도 막지 막하는 소방관의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