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주공항의 자매도시 직항노선 개설 나서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청주공항의 자매도시 직항노선 개설 나서

27일 에어로케이 항공사와 '국제노선 개설 확대를 위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승인 2024-05-27 17:36
  • 신문게재 2024-05-28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240527-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식
대전시와 에어로케이 항공사는 27일 '국제노선 개설 확대를 위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성희 기자
대전시가 삿포로 직항노선 등 청주공항 국제노선 개설을 위해 나섰다.

대전시와 에어로케이 항공사는 27일 '국제노선 개설 확대를 위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제노선 개발을 위한 행정적 지원 ▲전략노선 공동 개발 ▲대전시민 항공 할인 ▲대중교통 확대 운영 노력 ▲지역민 우선채용 등에 대한 상호협력 및 지원이다.

구체적으로 항공사는 대전시민이 이용할 경우 정상운임 대비 국내선 15%, 국제선 10%를 할인해 준다. 또한 자매도시 일본 삿포로, 중국 선양 등 전략노선을 공동 개발한다. 여기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신규인력 채용 시 지역민을 우선 채용키로 했다.



대전시는 시 홈페이지, 유튜브, 버스·지하철 광고, LED전광판, 시 내부망 등 시 관리 홍보매체를 통한 항공사 홍보 및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또한, 대전과 청주공항 간 대중교통 확대 운영에 노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시는 삿포로 직항노선 등 대전시 자매도시와 활발한 교류를 위한 전략노선을 공동 개발하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와 더불어 청주공항 이용 활성화를 통한 충청권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권 유일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에서 이용 가능한 신규 국제노선을 개설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항공사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지역 공항을 거점으로 쓰고 있는 에어로케이의 발전이 충청권 전체의 좋은 일이다. 대전시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는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대전시와 협력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저희 항공사에 이용객 30%가 대전시민이지만, 아직 회사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진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에어로케이가 많이 홍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현재 청주공항에서 운항 중인 항공사 중 국제노선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 지난해 7월 일본 오사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도쿄,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라크·마닐라, 베트남 다낭, 몽골 울란바토르까지 5개국 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공 습관' 일상화 마법...자기계발 명상 캠프 눈길
  2.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랑의 교실' 운영
  3. 박철웅 최소침습척추학회장, 홍콩 척추수술 세미나 초청
  4. 대전지방보훈청, 고령 보훈가족 60가구에 밑반찬 나눔 봉사
  5. [한성일이 만난 사람-기획 특집] 세계평화를 위한 한국가톨릭성지순례단 동행취재기(2)
  1. 영업자료 갖고 동반퇴사 후 동종업체 신설 60대 3명 징역의 집유
  2. 보건소·의료원 진료시간 연장… 지자체 18일 휴진 현장채증도
  3. '265㎞ 함께 걷고 방황도 함께 극복' 대전가정법원 보호소년들 수행
  4. 대전 촉법소년 매년 700명 검거… 중구서 촉법소년 포함 여중생 3명 차 절도 시도
  5. 대전교육과학연구원, '2024 청소년과학페어' 대전 대표로 나설 6팀 선정

헤드라인 뉴스


기업투자 20조 목전 충남… 네덜란드서 연이은 3천억 투자협약

기업투자 20조 목전 충남… 네덜란드서 연이은 3천억 투자협약

충남도가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20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의 유럽 순방 일정 중 이번 달 13∼14일(한국 시각) 네덜란드 뉴콜드·SHS사와 2억 2500만 달러(304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출범 이후 도의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 및 금액은 163개사 19조 3688억 원이다. 민선7기 유치 금액인 14조 5385억 원보다 많다. 연도별로는 민선8기 출범 첫 해인 2022년 6개월 동안 49개사 3조 145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0개사 1..

K-국방과학도시 대전, 방위산업 미래를 열다
K-국방과학도시 대전, 방위산업 미래를 열다

대전시가 지역 방산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군 교류와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대전시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개막식을 개최했다.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30여 개 방산기업이 참가해 첨단무기와 신기술을 선보이고 국방 과학기술 학술행사, 레드백(수출용 보병전투장갑차) 전투장비 전시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전시행사는 첨단국방산업전, 군수산업발전대전, 부품국산화개발전시회에 참여하는 230여 개 방산기업들의 400여 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군 관련 과학기..

대전 민간 아파트 3.3㎡(1평)당 평균 분양가 1870만 원대
대전 민간 아파트 3.3㎡(1평)당 평균 분양가 1870만 원대

대전 민간 아파트 3.3㎡(평)당 평균 분양가가 1870만 원대를 넘어섰다. 1년 전과 비교해 14% 가까운 상승 폭이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 5월 말 기준 대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568만7000원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3.3㎡당 분양가는 1876만7100원인 셈이다.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34평) 기준으론 6억3000여만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당 489만5000원이었던 분양가는 5월 현재 13.9% 올라 34평 기준 8000여만 원 뛰었다.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1년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휴진 안내문 붙은 의원 휴진 안내문 붙은 의원

  • ‘여긴 주차장이 아닙니다’ ‘여긴 주차장이 아닙니다’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동구민과 함께 르네상스 시대 견인’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동구민과 함께 르네상스 시대 견인’

  •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2024 꿀잼대전 힐링캠프’ 성료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2024 꿀잼대전 힐링캠프’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