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이응노연구소 학술세미나 연다

  • 문화

2024 이응노연구소 학술세미나 연다

6월 8일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에서
전문가 비롯해 일반 시민 참여 가능

  • 승인 2024-05-30 16:33
  • 신문게재 2024-05-31 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확정) 이응노연구소 세미나 포스터 07
이응노연구소 세미나 포스터. (사진= 대전이응노미술관)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 '이응노에게 배우다'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8일 진행되는 이응노연구소의 학술세미나는 현재 한국미술계에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중심이 돼 발표를 진행한다.

세미나 발표를 하는 작가들 역시 이응노의 다양한 작품세계만큼이나 다채로운 면모를 지녔다.

한국화가이자 재료학자인 정종미는 '경계의 미학·정신에서 물질로'라는 주제 아래 이응노 작품의 재료와 기법에 대해서 발표한다. 판화가 김준권은 이응노의 판화작업을 한국목판화의 전통 속에서 파악해 자신의 작품과 연결짓고자 한다. 시각예술가 이배는 '파리의 고암'이란 주제로 국제미술계에서의 이응노의 활동을 작가의 시각에서 조명하는 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 발표에는 작가-문학평론가 정여울도 참여해 그림자를 포옹하는 기술-이응노의 작품과 글쓰기에 나타난 '트라우마'의 흔적들을 발표한다.

이번 이응노연구소 학술세미나는 미술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시민 누구나 예약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세미나 장소는 서울 종로구의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이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미술계 현장에서 치열하게 창작하는 작가들이 직접 이응노 작품과 대면하고, 자기 작품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이번 학술 세미나는 그 의미가 한층 중요하다"라며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이번 세미나가 이응노 연구에 새로운 시야를 제공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마사회, 미리보는 챔피언 결정 ‘대통령배·그랑프리’ 빅매치
  2. 항우연 노조, 이상철 원장 사퇴 촉구 "무능과 불성실"… 항우연 입장은?
  3. 경부고속도 '상서 하이패스IC' 10월 내 개통된다
  4.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스무 살에 금융기관 취업한 비결은?
  5. 5개월 앞둔 통합돌봄, 새틀짜기 논의 활발 "기관 협의체 만들고 직역 협력모델을"
  1. 명실상부 중부권 최대 캠핑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 활짝
  2. [홍석환의 3분 경영] 올바른 질문이 먼저
  3. 여야,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준비… 충청 정치권 촉각
  4. [기고]안전한 대전시민의 밥상을 위해
  5. 꿈씨패밀리 공동브랜딩 전통주 '100일의 꿈' 출시

헤드라인 뉴스


국감서 대법원 세종행 제기… 국토 장관 “용역 등 적극검토”

국감서 대법원 세종행 제기… 국토 장관 “용역 등 적극검토”

대법원 신청사의 행선지로 대구시에 이어 세종시가 거론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김용민(경기 남양주 병) 의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대구', 전용기(경기 화성시 정) 의원은 13일 국토교통부 및 행복도시건설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이전 필요성을 각각 언급했다. 대법원의 대구행은 지난 문재인 전 정부에서도 헌법재판소의 광주행과 함께 거론된 바 있고, 세종시 입지까지 거론은 사법 개혁 흐름 아래 대안 카드로 모색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용민 의원은 일제강점기 한반도 내 3개의 항소 법원 입지로 평양과 경성(서울)..

`2025 대전 빵축제` 더 커진 규모로 찾아온다
'2025 대전 빵축제' 더 커진 규모로 찾아온다

매년 큰 인기를 받은 대전 빵축제가 올해 몸집을 더 키워 찾아온다. 13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대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 및 대동천 일원에서 대전의 102개 빵집이 참여하는 가운데 '2025 대전 빵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25 대전 빵축제'는 대전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대전시, 동구청, 대한제과협회대전광역시지회, 성심당이 후원하며, 공식행사, 빵집 컬렉션, 마켓&체험 프로그램, 축하공연, 구매이벤트, 부대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행사로 ▲개막식 ▲10m 대형롤케..

강소기업 21개사, 충남에 4448억 투자해 공장 신설·이전
강소기업 21개사, 충남에 4448억 투자해 공장 신설·이전

충남도가 21개 기업으로부터 45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한민석 웨이비스 대표이사 등 21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21개 기업은 2028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30만여㎡의 부지에 총 4448억 원을 투자,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타지역에서 충남으로 이전하고, 국외에서 복귀한다. 이들 기업이 계획대로 가동할 경우 신규 고용 인원은 총 1316명이다. 구체적으로 천안 테크노파크산단엔 경기도 소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 가을비 머금은 화단 가을비 머금은 화단

  •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