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문제 해결 방법은 있을까요?

  • 다문화신문
  • 천안

[천안다문화] 문제 해결 방법은 있을까요?

  • 승인 2024-06-02 16:22
  • 신문게재 2024-06-03 10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사랑과 감사의 달 5월에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여러 가지 기념일이 많다.

그렇기에 가족들과 나들이 가기 좋고, 친척들, 친구들과 정말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는 달이다.



하지만 올해 5월은 할머니로서, 엄마로서의 애들한테 해 줄 일과 책임감이 넘치는 달이 되고 있다.

우리 아들은 몽골에서 직장 다니고 있고, 손녀가 한국에서 학교 다니고 싶다고 해서 우리 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



세상에서 최고로 사랑하는 손녀, 손자들은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님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잘 커 가고 있지만 걱정할 수 밖의 없는 상황도 일어난 데가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서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친구들을 만나 잘 지내는 아이들도 있지만, 최근에 우리 손녀처럼 한국에 온 다문화 가정, 외국인 주민들 아이들 경우에는 의사소통 문제로 대부분에 시간을 혼자서 보내야 할 때가 많다.

그래서 외국인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문제뿐만 아니라 아이가 감기에 걸리거나 다치면 큰일이 될 수 있는 상황도 벌어진다.

예를 들어 외국인들이 한국에 입국하고 6개월이 지내야만 국민건강보험 가입할 수 있어서 보험 없이 병원에 가게 되면 일반으로 치료비를 내야 하니까 가족에게는 부담이 많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외국인 주민들은 한국어를 잘못해서 바로 직장 들어가서 정직원으로 일하기에는 어렵고,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하게 되며 벌어온 돈은 생활비와 월세 등으로 나가니까 그들에게는 남는 돈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금년 5월 날씨가 지난해 5월보다 일교차가 많이 나서 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많고 감기에서 폐렴까지 걸리는 애들도 많아졌다고 한다.

우리 손녀도 감기에 걸려 우리가 2주 정도 고생했다.

손녀가 진료를 받으러 다녔던 병원에서 같은 외국인 아이들도 치료받고 있었다.

치료 순서 기다리면서 아이 부모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우리와 같이 보험이 없어서 치료비가 많이 발생했다고 했으며 7월이 돼야 건강보험 가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한국에서 함께 살게 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입국 3개월 후부터라도 건강보험 가입할 수 있게 건강보험 제도를 새롭게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터보 가람한드 명예기자(몽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당진시, 신규 공무원 임용식 개최
  4.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5.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1.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2. <인사>대전시
  3. 충남대-대전시 등 10개 기관, ‘반려동물 산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4. 대전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5.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필요성·추진 의지 거듭 강조

헤드라인 뉴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민간주도 우주시대 첫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민간주도 우주시대 첫발

27일 오전 우주로 날아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하며 뉴스페이스 시대 개막을 알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오전 2시 40분 누리호 4차 발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발사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배 부총리는 "누리호 4차가 성공했다"며 "오전 1시 13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발사된 누리호가 고도 601.3㎞ 궤도 속도 7.56㎞/s, 경사각 97.75도로 태양 동기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 위성이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돼 궤도에 안착했고 남극 세종기..

이번엔 반려동물 간식… 바이오 효소 들어간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
이번엔 반려동물 간식… 바이오 효소 들어간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

대전시는 26일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 ㈜인섹트바이오텍과 함께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캐릭터 중심의 제품을 넘어 지역 재료·스토리·생산기반을 더 촘촘히 담아야 한다는 취지로 대전의 과학·바이오 정체성을 상품에 직접 반영하려는 시도다. 이번에 출시 준비 중인 '꿈돌이 닥터몽몽'은 인섹트바이오텍의 연구 포트폴리오로 알려진 자연 유래 단백질분해효소(아라자임) 등 바이오 효소 기술을 반려동물 간식 제조공정 단계에 적용해 기호성과 식감 등 기본 품질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섹..

안전상식 겨룬 초등생들의 한판…공주 대표 퀴즈왕 탄생
안전상식 겨룬 초등생들의 한판…공주 대표 퀴즈왕 탄생

열띤 경쟁 속에서 펼쳐진 공주시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5일 공주환경성건강센터에서 공주시와 중도일보가 주최·주관한 '2025 공주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전 상식을 재밌는 퀴즈로 풀며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을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74명의 공주지역 초등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골든벨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본 대회에 앞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먼저 진행되자 학생들은 교사의 시범을 따라가며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라고 묻거나 친구에게 압박 리듬을 맞춰보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