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여름엔 충치환자 13% 증가, 치아건강 위협하는 여름식품

  • 사회/교육
  • 건강/의료

[건강] 여름엔 충치환자 13% 증가, 치아건강 위협하는 여름식품

선치과병원 통합치의학과 이지현 전문의

  • 승인 2024-06-09 15:46
  • 신문게재 2024-06-10 8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1477384544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요즘같은 계절에는 시원한 음료나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자칫하면 충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년 사계절 중 6~8월인 여름에 충치 치료를 받는 환자의 수가 다른 달 평균보다 13% 높았다. 충치는 계절과 상관없을 것 같지만 실제 여름철 충치 환자가 가장 많다. 여름철 충치가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선치과병원 통합치의학과 이지현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편집자 주>

선치과병원 통합치의학과 이지현 전문의
선치과병원 통합치의학과 이지현 전문의
▲여름철 많이 먹는 달고 신 음식은 '충치 주범'

여름철에 많이 먹는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에는 생각지도 못할 많은 당분과 산 성분이 함유돼있다. 특히 탄산음료와 과일주스처럼 신맛이 나는 가공식품의 강한 산성은 치아에 치명적이다.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을 부식시키고 충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탄산음료와 함께 캐러멜, 초콜릿을 섭취하면 충치 발생률은 배가된다 .

산 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은 후에는 15분 후에 칫솔질을 해야 치아손상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탄산음료를 마셨을 경우에는 1~2시간 지난 후에 칫솔질을 해야 하며, 양치질을 하기 어려운 경우 물 양치로 대신하면 치아의 산 부식을 예방하는 효과를 준다 .

▲어린이·청소년 구강관리 신경써야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충치 진행속도가 성인보다 빠르다. 학기 중 미뤄 놓은 충치 치료를 방학 때 몰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충치가 악화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불소도포나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 )로 충치를 예방할 수도 있다.

불소는 치아의 법랑질을 강화하고 산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충치 예방 효과가 큰 성분이다. 그러나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아서 수개월 간격으로 다시 도포해줘야 한다. 더욱 확실한 충치 예방 효과를 얻고 싶다면 어금니 씹는 면의 골짜기 홈을 메우는 실란트도 좋은 방법이다. 실란트는 제1, 2 대구치에 한하여 무려 90% 나 국민건강보험으로 진료비가 면제되어 충치치료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다.

▲충치 진행 4단계… 초기 단계에 치료 받으세요

충치는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가 초기 단계로, 법랑질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다.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며, 양치질을 잘하면 충치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그러나 두 번째 단계부터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충치가 법랑질을 지나 상아질까지 확대됐을 경우다. 이때부터는 차가운 음식에 시린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세 네번째 단계인 치수염, 치근단 염증은 상당한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신경치료를 받게 된다.

충치의 또 다른 원인은 치석인데, 양치를 꼼꼼히 하는데도 치석이 잘 생긴다면 칫솔을 확인해야 한다. 많이 사용한 칫솔은 솔이 휘어서 양치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치과 스케일링도 연1 회 건강보험이 적용되므로. 적어도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을 받는 것을 권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5.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1. [박헌오의 시조 풍경-32] 시의 몰골
  2.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3.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4. 42㎞ 완주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 최적설계 연구 네이처에 게재
  5. 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