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청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 반대 결의안 채택

  • 전국
  • 충북

충북도의회, 청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 반대 결의안 채택

충북도의회 제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의결
대통령실·국회 등 이송 예정

  • 승인 2024-06-10 18:11
  • 수정 2024-11-14 14:26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제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충북도의회는 10일 제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청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충북도의회는 청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며 지역 사회의 교육환경과 주거환경 보호에 나섰다. 이는 카지노가 들어설 예정인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 주변에 다수의 학교와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어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충북도의회는 10일 제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가 심의·의결한 '청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 반대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채택했다. 결의안은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을 즉각 중단할 것과 청주시가 호텔의 건축물 용도변경을 불승인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에 카지노 허가 체계 강화를 촉구하며 교육환경 침해를 막기 위한 법 개정을 요청했다.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은 5월 22일 청주시에 기존 판매시설로 승인받은 건물 일부를 위락시설로 용도 변경하는 사업계획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카지노 예정지 주변에는 7개 유·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약 5400명의 학생들이 매일 등·하교하고 있다. 이 지역은 주택과 대형마트, 영화관, 볼링장 등이 밀집한 준주거지역으로, 카지노 입점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우려가 크다.

도의회와 교육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결의안을 신속히 의결했다. 본회의 의결을 거친 결의문은 대통령실, 국회의장, 국무총리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및 교육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청주시장,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지역 사회의 교육환경과 주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카지노 입점이 지역 사회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도의회의 결단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광덕면 물놀이 관리지역 현장 안전점검 실시
  2. 천안시, 여름 휴가철 하천·계곡 불법행위 특별단속
  3.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4.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에 명달호… 9월 1일자 181명 인사
  5. [현장에서 만난 사람]세계 최대 반도체 공정 장비 제조 기업 ASML 한종호 매니저
  1.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2. 천안시,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수색…승용차 압류·공매 착수
  3. 천안시, 2026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 근무자 사전교육
  4.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운영
  5. 대전농협-기성농헙-고향주부모임대전시지회, 이심점심 중식지원 봉사활동

헤드라인 뉴스


홈플러스 충청권 5곳 영업 재개…상품 채우기 ‘속도전’

홈플러스 충청권 5곳 영업 재개…상품 채우기 ‘속도전’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긴급운영자금 2000억 원을 확보하면서 충청권에서도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장기간 문을 닫았던 점포가 재개장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상품 입고가 충분하지 않은 곳도 있어 매장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7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전국 67개 점포를 대상으로 가오픈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유성점과 가오점, 세종점, 충남 논산점과 보령점 등 5개 점포가 영업 재개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영업 재개는 지난달 13일 임시 휴..

빚투에 청년·고령층 대출 연체 늪... 시중은행 마통·신용대출 연체율 급증
빚투에 청년·고령층 대출 연체 늪... 시중은행 마통·신용대출 연체율 급증

올해 들어 주요 시중은행의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대출 연체율이 급증하며 20대 이하와 60대 이상 차주들의 부실 징후가 두드러지고 있다. 빚 내 주식 투자에 뛰어든 청년층과 고령층이 대출 연체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6월 말 기준 개인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연체율은 0.22%로 집계됐다. 2025년 말(0.18%)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20..

폭염 피해 숲과 계곡으로…음성군 여름 힐링 명소 3선 `눈길`
폭염 피해 숲과 계곡으로…음성군 여름 힐링 명소 3선 '눈길'

연일 30도를 웃도는 가마솥더위 속에서 음성군이 맑은 계곡과 지방정원, 울창한 숲을 품은 봉학골·백야자연휴양림·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을 여름철 대표 힐링 여행지로 제안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가섭산 자락에 자리한 봉학골은 '산의 길', '물의 길', '꽃의 길' 등 세 가지 테마로 조성된 삼색길을 따라 각기 다른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음성의 대표 휴양지다. '산의 길'은 충북자연환경 100선에 선정된 봉학골산림욕장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약 20만㎡ 규모의 산림욕장에는 조각공원과 자연학습장, 맨발 숲길이 마련돼 있으며, 새로 조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