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전도시 구축' 위한 공동주택 집중 점검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안전도시 구축' 위한 공동주택 집중 점검

2월 공동주택 155개소 긴급점검 후 5월 추가 보완 점검, 1개소 현지시정 조치

  • 승인 2024-06-11 10:42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붕괴우려 시설물 점검
태안군이 관내 공동주택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집중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사진은 공동주택 시설물 점검 모습.


태안군이 관내 공동주택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집중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11일 군은 5월 한달 동안 군 관계자와 구조기술사 등 4명이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19곳을 찾아 옹벽과 담장 등 20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1건을 현지 시정하는 등 조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2월 관내 아파트 옹벽 붕괴 사고로 인한 공동주택 안전성을 확보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사고 직후 곧바로 관내 6세대 이상 공동주택 155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달 추가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점검했다.



군은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총 15개소에서 옹벽 균열 및 침하, 담장 블록 이탈 등 보수보강 등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담장이 기울어져 위험성이 높은 한 곳에 대해서는 곧바로 시설물 철거에 나서는 등 즉각적인 현지시정 조치가 이뤄졌다.

이미 조치가 완료된 1곳을 제외한 14개소 중 2개소는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조치에 나서고, 나머지 12개소에 대해서는 내년 이후 본격적인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후 공동주택을 비롯한 관내 시설물에 대해 재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제거하는 등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를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해 190개소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월 말까지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관내 공동주택 41개소를 대상으로 제3종시설물 지정·관리를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군민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3.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