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율량천변 상수도 사고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전국
  • 충북

청주시, 율량천변 상수도 사고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10일 상수관로 파손에 따른 관내 일부 지역 단수 및 탁수 발생
10일 오후 6시부로 재대본 가동, 신속 복구 작업에 총력
10일 오후 5시경 응급조치로 수돗물 공급 재개...11일 1시경 복구

  • 승인 2024-06-11 10:26
  • 수정 2024-06-11 15:49
  • 신문게재 2024-06-12 16면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청주시 율량천변 상수도 사고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청주시는 10일 오후 6시부로 율량천변 상수도 사고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청주시는 관내 일부 지역에서 상수관로 파손에 따른 단수 및 탁수가 발생함에 따라 10일 오후 6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를 가동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청원구청 건설과에서 발주한 율량천변 제방도로 개설 공사 중 생긴 것으로, 하천 제방 사면 공사를 진행하던 중 10일 오후 2시 30분께 제방에 매설된 상수도관(주철관500)이 파손돼 상수도관의 접합부가 이탈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청원구 일원(오창,북이,내수 제외) 및 사직동, 운천신봉동, 모충동 일대 일시 단수 및 탁수가 발생했다.

시는 대규모 비상상황으로 간주해 10일 오후 5시 10분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신병대 부시장 주재로 사회재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대본을 가동했다.



또한, 단수 및 탁수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비상급수를 하기 위해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 학교 등에서 음용수용 병물을 배부토록 조치했으며, 이동이 불편한 개인 급수 민원 해소를 위해 직접 배달을 통해 공급이 가능하도록 비상급수 공급계획을 구체화했다.

시는 상수도관 복구를 위해 10일 오후 9시께 부단수 제수변을 설치해, 단수 구역을 최소화하고, 11일 오전 10시에 상수도관 복구 완료 및 통수를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신속 작업한 결과 어제 오후 5시쯤 응급 조치로 수돗물을 다시 공급하기 시작했고, 11일 새벽 1시께 파손된 상수관로를 복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통수 시에는 탁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제거하는 이토작업을 11일 오후 6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먼저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급수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2.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3.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4. 당진읍성광장, 주민 손으로 활짝 펴다!
  5.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