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 전국 각지서 벤치마킹 잇따라

  • 전국
  • 광주/호남

광주시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 전국 각지서 벤치마킹 잇따라

전국 최초 구축 자원순환 통합플랫폼 '동구라미 온(ON)' 인기

  • 승인 2024-06-11 13:59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광주
광주시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광주시 동구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가 산수2동에 조성한 '친환경자원순환센터'가 개관한 지 석 달여 만에 주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의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벤치마킹과 선진지 견학을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광주광역시 동구에 따르면 특히 자원순환 통합플랫폼인 '동구라미 온(ON)'은 구축·시범운영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한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지난 3월 거주 지역에 관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센터는 지역민의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친환경자원순환센터'를 정식 개관했다.

일상 속 고장 난 물건들을 고쳐 쓸 수 있는 수리·수선 프로그램, 재활용품을 보상해 주는 '동구라미 가게'를 비롯해 단체 탐방·교육, 대관 등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개관 후 지난 두 달간 4400여 명의 이용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리·수선 프로그램 이용 730여 명, 동구라미 가게 1,430여 명, 단체탐방 14팀 220여 명, 대관 14팀 330여 명, 일반 방문 1700여 명으로 거주 지역과 연령 등 관계없이 다양한 주민이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광주 북구 건국·양산·신용동에서 20여 명의 주민들이 단체로 방문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접할 수 있어 알찬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시범운영 중인 '동구라미 온(ON)'으로, 주민의 자원순환 생활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자원순환 통합플랫폼이다. 청소차 도착 정보, 스마트 수거함 지도, 쓰레기 해결단 등 다양한 기능과 정보를 통합해 제공해주고 있다.

친환경자원순환센터는 센터와 산수2동을 중심으로 이달 13일부터 4주간 동구라미 온(ON)을 활용해 쓰레기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자원순환 생활실험(리빙랩)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똑똑한 배출을 이끌고 친환경 생활 기술을 전파하는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광주 동구가 탄소중립·자원순환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자원순환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동구라미 가게 1호점, 동구라미 카페, 스마트 재활용 동네마당, 교육실, 수리·수선실, 목공실 등을 갖추고 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4.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5.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1. 당진시, 신규 공무원 임용식 개최
  2. <인사>대전시
  3. 충남대-대전시 등 10개 기관, ‘반려동물 산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4. 대전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5.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필요성·추진 의지 거듭 강조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무원 복종의무` 삭제추진에 대전 관가 설왕설래

李정부 '공무원 복종의무' 삭제추진에 대전 관가 설왕설래

이재명 정부가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의 복종 의무'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것을 둘러싸고 지역 관가에서 설왕설래가 뜨겁다. 일선 현장에선 76년 만에 독소조항 폐지 기대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문화 정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환영기류가 우세하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장 일각에선 개정안 국회 통과 때 자칫 지휘체계가 휘청이면서 오히려 주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26일 대전 지역 공직사회에 따르면 인사혁신처가 전날 입법 예고한 국가공무원법 상의 '공무원의 복종 의무'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둘..

이번엔 반려동물 간식… 바이오 효소 들어간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
이번엔 반려동물 간식… 바이오 효소 들어간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

대전시는 26일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 ㈜인섹트바이오텍과 함께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캐릭터 중심의 제품을 넘어 지역 재료·스토리·생산기반을 더 촘촘히 담아야 한다는 취지로 대전의 과학·바이오 정체성을 상품에 직접 반영하려는 시도다. 이번에 출시 준비 중인 '꿈돌이 닥터몽몽'은 인섹트바이오텍의 연구 포트폴리오로 알려진 자연 유래 단백질분해효소(아라자임) 등 바이오 효소 기술을 반려동물 간식 제조공정 단계에 적용해 기호성과 식감 등 기본 품질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섹..

안전상식 겨룬 초등생들의 한판…공주 대표 퀴즈왕 탄생
안전상식 겨룬 초등생들의 한판…공주 대표 퀴즈왕 탄생

열띤 경쟁 속에서 펼쳐진 공주시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5일 공주환경성건강센터에서 공주시와 중도일보가 주최·주관한 '2025 공주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전 상식을 재밌는 퀴즈로 풀며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을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74명의 공주지역 초등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골든벨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본 대회에 앞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먼저 진행되자 학생들은 교사의 시범을 따라가며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라고 묻거나 친구에게 압박 리듬을 맞춰보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