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서해5도 대피시설 일제점검

  • 전국
  • 수도권

인천 옹진군, 서해5도 대피시설 일제점검

대피시설 준비상태 양호

  • 승인 2024-06-11 16:3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4., 주민 안전‘이상무)
인천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4일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로 서해5도 지역의 긴장이 높아짐에 따라 서해5도 대피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해5도서 49개 대피시설 전체에 대해 이뤄진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의 이상 유무와 주민대피 시 필요한 준비태세 등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이 진행됐다. 점검결과 서해5도 대피시설의 준비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옹진군에서는 최근 주민대피 시 불편 사항이었던 바닥난방도 일부 개선 완료했으며 비상식량은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건빵과 부식류 라면 등을 비치 완료 하는 등 대피시설의 운용상의 문제점이 없도록 조치한 바 있다.

아울러 옹진군은 섬이라는 지리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대피시설이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제습기와 냉·난방기를 상시 가동하고 있으며 비상발전기 점검 등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적십자 등 외부 지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비상식량과 방독면, 체류를 위한 침구류와 식기류 등 또한 부족하지 않도록 여유 있게 비치하고 평시에도 민방위 주민대피 훈련 등을 실시해 어떠한 안보 환경에서도 주민이 불안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0년 연평포격사건 이후 서해5도서 주민의 안전을 위해 건설된 대피시설은 국방과학연구원의 자문으로 당시 소방방재청의 대피시설 기준에 의거 콘크리트 두께 50㎝ 이상과 폭탄 직격 시 완충작용을 하는 복토 60㎝를 기준으로 모든 대피시설이 설계 시공되었다.

이 기준은 3bar의 폭압(675㎏의 폭탄이 10m 전방에서 폭발)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물로 대피 시 절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또한 대피시설의 지상 노출부는 토낭(흙주머니)을 쌓고 위장효과와 토사 유실 방지를 위해 풀과 잡목이 자라도록 한 지침을 준수하여 유지관리 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실제 전투를 경험한 옹진군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며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토록 대피시설의 유지 관리와 비상 대비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