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중도일보 교육결손 해소 캠페인] 대전교육청 교육결손 해소 방안에 대한 학부모의 속마음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교육청-중도일보 교육결손 해소 캠페인] 대전교육청 교육결손 해소 방안에 대한 학부모의 속마음은?

  • 승인 2024-06-13 17:32
  • 수정 2024-06-13 18:32
  • 신문게재 2024-06-14 8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KakaoTalk_20240612_164603872_03
7일 대전교육청이 진행한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를 듣고 앞으로 자녀의 교육방향에 대해 부부가 논의하는 모습.  사진=오현민 기자
대전교육가족의 한 주체인 학부모들은 대전교육청의 교육결손 해소 정책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학업 증진에 도움을 주고 심리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인식하고 있다.

7일 진행한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학부모 연수에서 교육결손 해소 프로그램이 자녀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중도일보와 대전교육청이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대전교육청이 학습지원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한무릎공부방, 초등영어 맞춤형 프로그램 등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학업에 있어 부족하고 보충해야 하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으로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이 어떤 부분인지 알 수 있고 동시에 아이도 기초학력 향상으로 자신감이 상승한 효과도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 A씨는 "한무릎공부방을 통해 선생님과 아이가 1대 1 수업이 가능해서 아이의 학업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이가 일상생활 대화, 게임, 놀이에 적용해 영어에 더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초등영어 맞춤형 프로그램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학부모들은 학업 보충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의 학교 적응 상태를 파악했고 담임교사와 양질의 상담을 진행하는 부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6학년 학부모는 B씨는 "아이가 기본적인 사회활동 경험을 통해 책임감, 리더십 등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나며 작은사회로부터의 경험이 더 큰 사회에서 적응하기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가정에서 학부모의 적극적인 교육보다 방관하는 태도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와 같은 학부모 연수 프로그램이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교육청 홍보 확대를 요구했다.

김종하 대전교육청 혁신정책과장은 "4년이라는 길었던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학부모들은 학교와 선생님들을 믿고 함께 해줬다"며 "앞으로도 대전교육청은 학부모와 함께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이 중단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