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비사업 활성화 소통간담회 개최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정비사업 활성화 소통간담회 개최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원도심 정비사업 해법 모색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 지원 등 소통

  • 승인 2024-06-16 10:2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주민
인천시는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주재로 정비사업 조합장 등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급격한 공사비 상승과 분양시장의 불확실성 등 주택시장의 열악한 상황과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라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인천지역 재개발·재건축 정비조합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는 정비사업의 제도개선과 행정지원책 마련을 위해 조합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행정지원 방안을 담은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인구감소와 건축물의 노후화로 침체되고 낙후된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사업이지만, 복잡한 행정절차 및 규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기에 정비구역 지정 후에는 오랜 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 등으로 제도개선과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시는 다양한 방식으로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신규 재개발 후보지 선정(42개소), 정비계획 요청 및 제안제도 운영계획 마련, 정비사업 통합심의 및 자문단 운영계획 수립, 정비 조례 개정, 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 개최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은 "원도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앞으로도 정비사업 조합에 아낌없는 지원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정비사업의 어려운 점을 함께 고민하고,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덕구 명예구청장협의회, 민주당 현수막에 반발…"구청장 음해 중단하라"
  2.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국정기획위가 받을까
  3. 세종시, 새 정부와 '행정수도 완성' 44개 국정과제 추진
  4. 대전교육청 지방공무원 정기인사, 우창영 평생학습관장·최현주 기획국장
  5. 'KITA 2025 춘계학술대회' 디지털 전환 시대, 지산학연 협력 전략 모색
  1. [시작된 장마, 준비는?] 이상기후에 밤낮없는 대전기상청…주민 안전도 지킨다
  2.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3.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호우 대비 총력 대응
  4. 한국전쟁 민간인희생 대전골령골서 27일 위령제 개최
  5. 세종 빛축제 또 무산 위기… 시민단체 "예산 복원하라"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강준현(을)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의 외청 신설 카드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 그는 대선 기간 이 같은 제안을 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으로 부산 이전안이 속도를 내면서, 입장 보류 또는 신중 모드로 전환한 바 있다. 국정 수반인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하게 읽히면서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의 반발을 떠나 시민사회와 해수부 노조, 지역 언론의 지적이 쏟아지자 다시금 이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의원은 6월 20일 오전 아름동 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외청 신설안은..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17일 오전 최초 진동이 감지된 특수학교 대전가원학교에 대해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다. 당초 대전교육청이 자체 조사로 진동 원인을 찾으려 했으나 추가 진동이 감지되고 구성원 불안감이 커지면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1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하루 뒤인 20일부터 학교 왼편 전체 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 기간 학교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17일 처음 진동이 감지된 쪽이다. 가원학교는 앞서 2024년 9월부터 10월 말까지 한 차례 이 공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2025년 2..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