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다문화]나의 고향, 히가시네시

  • 다문화신문
  • 계룡

[계룡 다문화]나의 고향, 히가시네시

  • 승인 2024-06-18 15:51
  • 신문게재 2024-06-19 10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사본 -히가시네현(구로다미키)
필자가 태어나서 자란 고향 "야마가타현"의 동쪽 에 위치한 "히가시네시"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에 "ㅇㅇ현" 은 ,한국에서 말하면 "ㅇㅇ도" 에 해단된다.



"야마가타현"은 "도호쿠지반" 에 분류되고 있고, 일본에 북해도에서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다. 필자가 태어난 "히가시네시"의 인구는 47,511면(2024.4.1. 현재 기준)이고 해마다 이주자가 늘어나고, 도시에 활기가 있다고한다.



2021년도에 일본국내에서 살기좋은 동네를 조사한 결과 북해도, 도호쿠지역에서 1위를 획득 했다.



인기의 이유는 자녀교육지원이 잘되어 있고, 복지 관련 지원이 많은 점이 있다. 206,94k㎡ 의 면적에서는 과수원, 논, 공업단지, 대형마트 등등이 있고, 시골과 도시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교통편도 잘 되고 있어, 공항(국내선), 고속도로, 신칸센(일본의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가 있다. 히가시네시의 제일자랑거리는 "사쿠랑보(일본제리)"이다. 일본제리의 생산의 대부분이 히가시네시가 맡고 있다. 일본제리의 대표브랜드 "사토니시키"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히가시네사쿠랑보(HIGASHINE CHERRY)" 는 2017년에 일본의 農林水産省노린수이산쇼=농업,임업, 수산업을 맡고 있는 행정기관)의 지리적(GI)보호제도 (농림 수산물, 식품 등의 명칭으로 그 명칭으로부터 당해 상품의 산지를 특정할 수 있고, 상품의 품질 등의 확립된 특성이 당해 산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특정할 수 있는 명칭의 표시를 말한다) 에 등록되었다.



일본제리말고도 "과일왕국"과 히가시네시의 사과, 복숭아, 포도, 서양 배...등등 과일이 많이 있다. 그리고 히가시네시의 온천은 목욕을 하고 나서도 몸이 잘 식지 않은 탄산수소염 온천이다. 신경통, 피부병, 부인병, 근육통, 관절염, 화상, 수족냉증, 치질, 병후회복, 피로회복, 건강증진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이러한 자랑거리가 많고, 정답고, 지금바로 날아가고 싶은 그리운 고향이지만 귀향을 할 때 마다 조금씩 편해가는 모습에 낯설게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는데 우리 고향도 시대에 흐름에 따라가야 됨에 어찌할 수가 없다. 그러나 어린 시절에 향수는 언제까지나 나의 가슴 깊은 곳에 그대로 자리 잡고 있다. 구로다미키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1.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2.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