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느끼며, 함께 공감하는 기아체험

  • 사람들
  • 뉴스

배우고, 느끼며, 함께 공감하는 기아체험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온양한올고 학생들 대상 기아체험교육

  • 승인 2024-06-18 15:23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미디어 (2)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꿈꾸며 !! 배우고, 느끼며, 함께 공감하는 기아체험 합니다.”

충남 아산시 소재 온양한올고등학교(교장 박준호)는 8일 초원회와 지역 내 학생들과 함께 2024년 월드비전 기아체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기아체험은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약 300명의 인원이 참여해 지구촌 다양한 어려움을 통해 고통받는 많은 이들의 아픔과 상황을 돌아보고 함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나눔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미디어 (1)
특히 온양한올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기획하고 ‘지구를 지켜라 ’(체험부스활동) 시간을 기획하고 스스로 운영하면서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기아체험활동에서는 특히 월드비전 사업장에서 희망적인 변화를 경험했던 국제사업본부 기금사업개발 이수민 팀장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지구촌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함께 나누고 체험하는 부스활동에서는 물부족의 이슈, 아동노동에 대한 이슈, SDG (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에 대해 함께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양한 부스체험은 단순한 게임이 아닌 각 기아체험을 통해 배움의 기회가 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지구촌 다양한 환경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드비전
마지막으로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하며 오늘의 활동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기아체험의 내용을 다시금 생각하며 다양한 게임들을 통해 배고픔을 잊고,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준호 온양한올고 교장은 한정우 월드비전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장에게 방글라데시 카하롤 식수지원사업비를 전달했다.

2학년 김수경 학생은 "이번 기아체험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아체험이어서 무척이나 좋았다”며, “단순히 아무 생각없이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기획하면서 지구촌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느끼고 공감하며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아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온양한올고 교장은 "아이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월드비전과 함께 기아체험을 기획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특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나와 우리 가족 뿐만 아니라 지구촌 모두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고 이제는 전 세계로 우리 아이들의 영향력을 펼치며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멋진 아이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우 월드비전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본부장은 "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적극적인 활동들이 너무나 감명 깊었다 ”며 " 오늘 하루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구촌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기억하고 잊지 않고 모두가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3.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4.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5. [대전 다문화] 한·중 청소년·가족정책 교류 간담회
  1.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2. [대전 다문화] 동구, '행복동행 다(多)동행' 멘토링사업 수료식
  3.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확대된 재정, 책임만 남았다
  4.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5.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