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일본의 꽃축제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일본의 꽃축제

  • 승인 2024-06-19 16:04
  • 신문게재 2024-06-20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3-1
제공 가네코사나에 명예기자
6월은 장마철이고 장마가 시작하면 우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장마철에는 외출을 삼가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계절마다 꽃축제가 있고 장마철도 마찬가지로 개최되는데 6월에는 일본 각지에서 수국 축제가 개최됩니다.



비가 많이 내리기도 하니 꽃들이 세찬 비바람과 오랜 장마 속에서 남아있지 못할 경우가 많지만, 그 속에서도 비에 강하고 아름답게 피우는 꽃이 수국입니다. 수국꽃은 여러 색상이 있고 비와 잘 어울리고 우울함이 사라질 만큼 예쁜 꽃입니다.





수국은 일본에서 아지사이(紫陽花)라고 불리고 별명으로 칠변화(七?化)라고 불릴 정도로 여러 색상으로 변화합니다. 수국은 토양의 산도에 따라 꽃 색이 달라집니다. 수국에는 안토시안이란 색소가 포함되어 있고 안토시안을 포함한 산성의 토양에서는 수국색이 파랗게 변화가 되고 화분에 옮겨 심었을 때 색상이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화분의 토양의 성분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3-2
제공 가네코사나에 명예기자
일본에선 산성의 토양이 많아서 파란색의 수국이 많은 편입니다.



각각 꽃에는 꽃말이 있는데 일본에 꽃말이 전해온 것은 메이지 시대 초기(1868年~1872年)에 서양 문화와 같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꽃말은 나라마다 신화나 전설, 역사나 풍습, 꽃의 특징 등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일본 전국 각지에 아름다운 수국 명소들이 있지만 일본 도교 아사쿠사(東京 ?草 )에 위치한 초코쿠지 (長?寺)에서 매년 6월에 「수국 축제」가 개최됩니다. 거기에서 일본 전국에서 모은 여러 가지 품종의 수국 화분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희귀한 품종이 많고 유니크한 이름이 지어져 있어서 이름만 봐도 재밌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6월에 예쁜 수국꽃을 보러 외출하시는 게 어떠세요? 비가 와도 씩씩하게 피우는 아름다운 수국의 모습을 보면 우울함이 날아갈 겁니다.



- 가네코사나에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