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기획특집]세계평화를 위한 한국가톨릭성지순례단 동행취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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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기획특집]세계평화를 위한 한국가톨릭성지순례단 동행취재(3)

아제르바이잔에서 이동해 조지아를 가다
세계 최초의 와인 원산지, 푸쉬킨이 사랑했던 나라, 아름다운 흑해와 코카서스 산맥을 지붕 삼아 건강과 자연을 지키고 사는 나라

  • 승인 2024-06-24 15:15
  • 신문게재 2024-06-25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네크레시수도원
조지아 동부 카헤티 지역 크바렐리에 있는 조지아 정교회 수도원인 네크레시 수도원에서 순례자들.
세계 평화를 위한 한국가톨릭성지순례단(단장 김정수 바르나바 신부)은 순례 4일차인 5월24일 아제르바이잔 쉐키에서 국경 라고데키로 이동해 세계에서 2번째로 반포된 기독교 국가인 조지아로 향했다. 조지아 국경을 통과하는 길은 울퉁불퉁하고 군데군데 깨져있는 보도블록 길을 200m 이상 캐리어를 직접 끌고 넘어가야 되는 고난의 강행군길이다. 급기야 필자의 캐리어 바퀴가 부서지고 빠지는 일까지 겪으면서 험난하게 국경을 통과했다. 험난한 길을 무거운 캐리어를 밀고 끌고 가면서 예수님이 골고다 언덕을 십자가를 매고 가는 길을 상상해봤다. 비록 이스라엘 골고다 언덕 가는 길은 지금 다 상가로 변해 십자가의 길은 사라졌지만 이 곳 조지아 국경 넘는 길이 너무나 험난해 골고다 언덕을 연상케 했다. 역시 성지순례의 길은 힘들다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아제르바이잔도, 조지아도 이 곳 국경 넘는 보도블록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듯해 순례자들만 답답한 형국이었다. 힘들게 조지아 국경을 넘어 현지 가이드를 만나 순례를 시작했다. 조지아는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인 만큼 조지아 초대 와인 주산지인 카헤티 주 지역으로 이동해 조지아 정통 방식 와이너리를 방문하고 와인 시음 시간을 가졌다. 이어 최초 6세기 시리아에서 온 132명의 선교사 중 한 명인 제논이 세운 수도원인 네크라시 수도원을 방문하고, 카루톨리 왕국의 수도였던 그레미의 16세기에 건립된 대천사 성당을 방문했다.

아제르국경
아제르바이잔의 쉐키에서 국경 라고데키로 이동해 조지아로 넘어가는 오르막 계단길.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올라가는 이 길의 깨진 블록 타일에 걸려 캐리어 바퀴가 부서져 빠져나가는 바람에 고난의 행군을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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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나라 조지아 국기
<와인의 나라 조지아>

험준한 코카서스 산맥의 원초적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신비의 땅 코카서스 3국 중 조지아의 수도는 트빌리시이고 정식 명칭은 ‘사카르트벨로’이다.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이루는 캅카스 지역에 위치한 국가로, 정식 국명은 조지아공화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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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저장해놓은 오크통.
조지아는 기원전 6000년 경 포도 재배와 와인을 제조한 유적이 발견될 정도로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국가이다. 오랜 포도 재배 역사로 인해 포도 덩쿨은 조지아의 상징이고, 국가의 문양은 물론 조각, 회화와 건축 등 여러 예술작품에서도 포도덩쿨이 묘사된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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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카헤티 와이너리에서 순례자들.


조지아인들은 그리스도교의 14 성인 중 한사람인 ‘성 게오르기우스’의 이름에서 국명이 비롯되었다고 믿는다. 이외에도 그리스어로 농업 또는 경작지를 뜻하는 용어나 11~12세기 페르시아어의 ‘늑대’를 의미하는 어휘에서 유래됐다고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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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카헤티 와이너리 관계자가 와인저장고에서 와인 숙성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조지아는 로마, 몽골, 비잔틴, 페르시아, 오스만 제국과 러시아 등 주변 국가의 외침을 수없이 받았지만 민족적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이러한 배경에는 종교적 신념이 큰 동인이 되었다.

네크레시 수도원 너머 알라자니 계곡
네크레시 수도원 너머 알라자니 평야가 보인다.
조지아는 아르메니아에 이어 기독교를 세계에서 두 번 째 공인한 국가로, 그 뿌리는 동방정교회이다. 오랜 기독교의 역사로 사회 전반에 걸쳐 기독교에서 터부시하는 관행과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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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카헤티 주의 카헤티 와이너리는 조지아 와인의 약 70%를 생산하는 와인의 최대 산지이다.
조지아는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 직후 내전을 치르고, 2008년에는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면서 경제적으로 위기를 맞았다. 그래서 러시아와 관계가 좋지 않다. 조지아 영토에 속한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아가 지난 2008년 조지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며 유혈 충돌이 일어났는데 이때 러시아가 개입하면서 조지아와 러시아는 전쟁을 치렀다. 5일간의 짧은 전쟁이었지만 많은 사상자가 나왔고 양국은 국교를 단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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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며 어느 정도 정상적인 외교 관계 절차를 밟아가는 듯 보였지만 조지아에서 친러 성향의 정치인이 의장으로서 정교회 행사에 참여해 러시아어로 연설을 하며 반러감정이 폭발했다. 그는 2008년 조지아와 러시아의 전쟁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로, 이 자리에서 러시아어로 연설을 하는 것은 러시아의 조지아 지배를 상징하는 행위였다고 한다. 이후 트빌리시에서 반러 시위가 일어났고 시위 직후 러시아 정부는 조지아를 여행 위험 국가로 지정해 러시아와 조지아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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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숙성시키는 장소.
자국민의 조지아 여행을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하며 모스크바와 트빌리시를 잇던 아에로플로트 항공 노선이 사라졌다. 이후 관광 산업 등으로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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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산맥에서 기원전 6천년 쯤 만들어어진 와인 항아리가 발견됐다.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전통 크레브리를 이용한 제조법은 201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크레브리는 황토 항아리를 뜻하며, 포도껍질과 씨를 제거하지 않고 황토항아리에서 자연 발효시키는 것을 말한다.
조지아는 1990년 구 소련이 붕괴되면서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 중 하나로, 유럽 대륙과 아시아 경계에 위치해 있다. 코카서스 산맥의 남부, 흑해 동안에 위치한 조지아는 북쪽으로 러시아, 남쪽으로 터키와 아르메니아, 남동쪽으로 아제르바이잔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국토의 3분의 2가 산악지대이고, 면적은 한반도의 3분의 1이다. 흑해에 접한 서부 지역은 습윤한 아열대 기후, 동부는 건조한 스텝기후이다. 지진과 태풍 등 천재지변은 거의 없지만 겨울인 11월에서 4월에는 혹한과 폭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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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는 고단한 외세의 침입 속에서도 고유의 언어와 문자를 지키고 있는 나라, 세계 최초의 와인 원산지로 꼽히는 나라, 푸쉬킨이 사랑했던 나라, 아름다운 흑해와 코카서스 산맥을 지붕 삼아 건강과 자연을 지키고 사는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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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와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조지아 와인의 최대 산지인 카헤티 와이너리에서 순례자들.
◆카헤티

카헤티는 조지아를 구성하는 9개의 주 중 한 곳이다. 북쪽으로는 러시아, 남쪽으로는 아제르바이잔과 국경을 접하고 있고, 주도는 주 중서부에 위치한 텔라비이다. 하위 행정구역은 텔라비, 아흐메타, 그루자니, 크바렐리, 디도플리스츠카로, 라고데히 사가레조, 시그나기 등 8개 지구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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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통에 담겨진 와인들.
카헤티아 왕국의 수도였던 텔라비를 중심으로 번영한 지역이다. 8세기 말부터 고유의 국가를 이루었고, 11세기에 조지아 왕국에 편입됐다. 1762년 카르틀리 왕국과 합병으로 카르틀리-카헤티아 왕국의 영토가 되어 텔라비를 수도로 삼았다. 18세기 에렉클 2세 통치기에 카르틀리-카헤티아 왕국이 재통일되었지만 1081년 러시아 제국에 병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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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대표 와인으로는 사페라비, 킨즈마라울리, 치난달리, 알라자니 계곡, 크반치카라 등이 있다.
1918~1921년까지 조지아 민주공화국, 1922~1991년까지 그루지아·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 속했다가 1991년 조지아가 독립하면서 한 주로 편성됐다.

알라자니 강 유역에서 과일과 채소를 주로 재배하며 농업 외에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와인 양조법인 크베브리 와인 양조법을 이용한 와인 산업이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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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최대의 와인 산지인 카헤티 와이너리.1533년에 건립됐다.
▲카헤티 와이너리

카헤티 주는 조지아 와인의 약 70%를 생산하는 조지아 와인의 최대 산지로, 와이너리 명칭을 보호받고 있다. 조지아 산맥에서 기원전 6000년 쯤 만들어진 와인 항아리가 발견된 곳이다.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크베브리를 이용한 제조법은 2013년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크베브리는 황토 항아리를 뜻한다.

포도 껍질과 씨를 제거하지 않고 황토 항아리에서 자연발효 시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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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카헤티 와이너리의 와인저장창고.
조지아의 대표 와인으로는 사페라비, 킨즈마라울리, 치난달리, 알라자니 계곡, 크반치카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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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동부 카헤티 지역 크바렐리에 있는 조지아 정교회 수도원인 네크레시 수도원
▲네크레시 수도원

네크레시 수도원은 조지아 동부 카헤티 지역 크바렐리에 있는 조지아 정교회 수도원으로 6세기에 설립됐다. 네크레시 수도원은 여러 시기에 걸쳐 세워진 건물들이 혼재해 있는데 그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기독교를 국교화한 이베리아 마리안와의 손자인 트라다트 왕이 4세기 경에 세운 바실리카 양식의 교회이다. 6세기 조지아에 포교하러 온 13명의 시리아 사도 중 한 사람이 이 곳 수도원의 창시자로, 성인 아비보스 네클레셀리에 의해 설립됐다. 아비보스 네크레셀리 주교는 조로아스터 불꽃이 신성한 존재로 숭배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물을 붓고 사형을 선고했다. 수도원은 수차례 이슬람교에 의해 침략을 받았지만 수도원 수비대들이 돼지를 풀어놓자 돼지를 신성시하는 이슬람 군대가 이를 보고 공격을 멈추고 조용히 물러났다고 한다. 이후로 돼지는 수도원의 수호자로 불리고 있다.

그레미성채와 대천사 성당
조지아주 카헤티에 있는 그레미요새(대천사성당과 성채)
▲대천사 성당

그레미는 조지아 주 카헤티에 있는 지역으로, 고대 카헤티의 수도였다. 그레미의 대표적인 문화 유적 중 하나로 3층 높이의 그레미 요새(대천사 성당과 성채)가 있다. 이 곳은 성당과 왕궁의 기능을 했고, 1565년에서 1677년까지 카헤티 왕국의 국왕이었던 레반의 명령으로 지어졌다. 성당 내부에는 천장과 벽면에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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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사성당 안에 그려진 프레스코화.
대성당 안에 그려진 프레스코화는 젖은 석회 석고에 적용되는 벽화기법이다. 유일하게 남아 있는 옛 왕궁의 흔적이다. 성채 안은 북문, 남문, 서문으로 이뤄져 있다. 요새 내부 성당의 돔은 모서리와 2개의 교각이 지탱한다. 이 곳에 딸린 유적으로는 인근 강으로 연결된 비밀통로와 와인 저장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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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미사를 집전하는 김정수 바르나바 신부.
<김정수 바르나바 신부 집전 미사>

주님, 저는 당신 자애에 의지하며, 제 마음 당신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은혜를 베푸신 주님께 노래하리이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의 뜻을 새기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형제 여러분, 서로 원망하지 마십시오. 그래야 심판받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 놓아서는 안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면, 그 아내를 두고 간음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혼인하여도 간음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님은 자비롭고 너그러우시네.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도 거룩하신 그 이름 찬미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 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네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네 모든 아픔을 없애시는 분, 네 목숨을 구렁에서 구해 내시고, 자애와 자비의 관을 씌우시는 분. 주님은 자비롭고 너그러우시며, 분노에는 더디시나 자애는 넘치시네. 끝까지 캐묻지 않으시고, 끝끝내 화를 품지 않으시네.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은 것처럼, 당신을 경외하는 이에게 자애가 넘치시네.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가 먼 것처럼, 우리의 허물들을 멀리 치우시네. 주님은 동정심이 크시고 너그러우신 분입니다. 관계의 상호성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실함’입니다. 모든 관계가 하느님의 선물이요 은총인 이유는 이 관계를 통해 진정한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겪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원에 이르는 여정은 수난과 고통, 죽음과 부활을 반드시 포함합니다.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이나 불화, 후회와 좌절은 우리가 걷는 구원 여정에서 요구되는 감정인 것입니다. 끝까지 견디어 낸 이들은 행복합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모든 관계의 시작과 끝은 하느님께서 주관하실 것입니다. 주님, 당신 말씀은 진리이시니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소서. 주님의 기적들을 낱낱이 전하오리다. 지극히 높으신 분, 저는 당신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당신 이름 찬미하나이다.


조지아 라고데키와 카헤티에서 한성일 편집위원(국장)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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