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충북 최초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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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충북 최초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 시행

중국어 일본 베트남 필리핀어 4개 언어지원. 보은군내 700여 다문화가정 거주 민원서류 발급 편리

  • 승인 2024-06-25 10:01
  • 수정 2024-11-14 14:33
  • 신문게재 2024-06-26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외국인 언어서비스 보은군
보은군 산외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민원 업무를 보는 모습.

보은군이 충북도 내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주민들의 민원 업무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25일 보은군은 군 내 700명 이상의 다문화가정과 이민자들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할 때 겪는 언어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언어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들의 이용이 잦은 속리산, 장안, 삼승, 수한, 회인, 내북, 산외면 등 7개소에 우선 설치됐다.

 

산외면에 거주하는 한 외국인은 "한국어가 아직 서툴러서 민원서류 발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쉽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다"며 "앞으로도 민원 업무를 볼 때 언어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이번에 추가 언어를 설치하지 않은 군내 9기의 무인민원발급기에도 향후 추가 언어를 설치해 외국인들이 민원 업무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임춘빈 민원과장은 "외국인 주민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보은군 내 외국인 주민들이 주요 민원서류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사회의 통합과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받을 수 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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