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진통 속 후반기 원 구성 완료

  • 전국
  • 서산시

서산시의회 진통 속 후반기 원 구성 완료

상임위원장 자리놓고 설전과 고성속에 예정보다 1시간 18분 늦게 개회
의장 조동식, 부의장 안효돈, 상임위원장에 한석화,강문수,안동석 선출

  • 승인 2024-06-27 08:4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06.26(수) 제296회 임시회 (5)
조동식 서산시의회 후반기 신임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06.26(수) 제296회 임시회 (모음)
서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사진(왼쪽부터 조동식 의장,안효돈 부의장, 한석화 , 강문수, 안동석 위원장)


충남 서산시의회가 26일 진통 속에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서산시시의회는 제296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조동식식(국힘·68) 의원을,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안효돈 의원(민주·61), 상임위원장으로는 의회운영위 국민의힘 한석화 의원, 행정문화복지위 국민의힘 강문수 의원, 산업건설위 국민의힘 안동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재적 의원 14명 모두가 참석해 진행된 이날 의장 투표 결과 조동식 의원은 출석의원 14명 몰표를 받아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어진 부의장 투표에서는 안효돈 의원은 무효 1표, 기권 1표를 뺀 12표를 받아 부의장에 당선됐다.

조동식 신임 의장은 "당선의 기쁨보다는 마음이 무겁다"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바탕 위에서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고 서로 통합하는 의회 구현에 앞장서겠다"며 "집행부 감시와 견제 속에 시민 복리 증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돈 신임 부의장은 "마음이 무겁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통해 화합할 수 있는 서산시의회를 위해 의장님 곁에서 잘 보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석화 신임 의회운영위원장은 8표를 얻어 민주당 최동묵 의원을 2표 차로 제쳤으며, 강문수 행정문화복지위원장은 결선 투표에서도 민주당 가선숙 의원과 같은 7표를 얻었는데, 연장자라 당선됐다.

안동석 산업건설위원장은 8표를 얻어 민주당 문수기 의원을 2표 차로 따돌렸다.

전반기에는 민주당이 의회운영위원장과 행정문화복지위원장을 맡았는데, 후반기에는 모두 국민의힘으로 바뀐 것이다.

서산시의회는 국민의힘 7명, 민주당 6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날 임시회는 본회의에 앞서 원 구성 협의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18분 정회 되기도 했다.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 일부 의원이 상임위원장 배분에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과 부의장까지 선출한 뒤 협의·조정 등을 위해 정회했다 오후 2시 속개하려던 일정도 40분 가까이 미뤄졌다.

그 사이 의원들이 의견을 나누던 대기실에서 본회의장 방청석까지 들릴 정도의 큰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시의회는 3개의 상임위원장(의회운영·행정문화복지·산업건설)을 모두 확정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14표 중 8표를 얻은 한석화(국힘·59) 의원이 6표에 그친 최동묵(민주·51) 의원을 누르고 위원장으로 뽑혔다.

행정복지위원장에는 1차 투표에서 강문수(국힘·75) 의원 7표, 가선숙(민주·58) 의원 6표, 무효 1표로 과반이 되지 않아 2차 투표까지 이어졌으며, 2차 투표에서도 둘 다 동률을 이뤄 결국 결선 투표까지 갔지만 이 역시 동률을 기록해 시의회 기본조례에 따라 연장자인 강문수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산업건설위원장 투표에서는 8표를 얻은 안동석(국힘·69) 의원이 문수기(민주·48) 의원을 2표차로 따돌리고 위원장을 차지했다.

한석화 신임 의회운영위원장은 "하반기 서산시의회를 시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의회로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문수 신임 행정문화복지위원장은 "힘들게 이 자리에 섰다"며 "정당 공천제가 이렇게 큰 폐해를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개선돼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앞으로 2년여간 뚜벅뚜벅 길을 가겠다"고 전했다.

안동석 신임 산업건설위원장은 "중한 중책을 주셔서 정말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집행부를 견제하면서 우리 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7명의 국민의힘, 6명의 더불어민주당, 1명의 무소속, 총 14명의 의원으로 이뤄졌으며 후반기 의정활동은 내달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터뷰]오노균 전 충북대 농촌관광개발전공 초빙교수
  2.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성료… 2027년 성장형 대회 기약
  3. 천안중앙도서관, 8월 '체험형 동화구연' 운영
  4. 단국대병원, 입체 정위 유방생검술 200례 달성
  5.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1. 천안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TF팀 출범…복지정책 청사진 마련
  2. 천안시 행복키움지원단장 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3. 충남중기청, '2026년 수출 중소기업 스케일업데이' 개최
  4. 대전교도소 실탄 관리부실 논란… 이전 사업까지 우려목소리
  5.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이장우표 "일류경제도시' 도마 올린다

헤드라인 뉴스


"주식·채권 팔아 집 샀다"… 넉달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주식·채권 팔아 집 샀다"… 넉달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올해 들어 주식·채권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 3조 7000억여 원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식·채권 매각대금 3조 7254억 9400만 원이 주택 매입 자금으로 투입됐다. 주택 취득 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을 살 때 구입 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서류다.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지역 실거래가 6억 원 이상 주택 매매 계약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월드컵 분위기가 도통 나질 않으니 손님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저조해요." (대전 유성구 치킨집 점주) "오전 매출이 조금 늘어났을 뿐 주류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니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네요." (대전 서구 피자집 점주) 대전 소상공인들이 기대한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 못해 깊은 한숨을 내뱉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12일엔 오전 11시, 다음 경기인 19일엔 오전 10시에 각각 열리다 보니 예년처럼 저녁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14일 지역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이전보다 저조한 월드컵 분위기에 매출 인..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쇼크로 국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이 차별화된 노선 다변화 전략을 앞세워 홀로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40만 123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공항은 국내 지방공항 중 이용객 규모 '전국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무려 53.2%를 기록하며 전국 공항 중 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