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민선 8기 2년차 '민생 행보' 집중

  • 전국
  • 수도권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민선 8기 2년차 '민생 행보' 집중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과 사업 집중
지역발전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더욱 박차

  • 승인 2024-07-04 16:0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AL1I0923
김정헌 중구청장은 민선 8기 2년 차를 넘어서며 향후 구정 방향에 대해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아울러 영종구·제물포구 신설 등 행정 개편과 관련해, 지역발전 성과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정책으로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 모두 윈-윈(Win-Win)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정헌 구청장은 "어느덧 민선 8기의 반환점이라 할 수 있는 취임 2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구청장으로서 집무실보다 현장에 있는 것을 더 선호했던 것 같다. 모든 문제의 답은 서류 속이 아닌 현장에 있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도 더 열린 행정, 적극 행정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인천 중구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쓰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들로 자유공원·월미공원 일대 고도 제한 완화 추진과 특히 숙원사업이었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문제, 영종하늘도시 자동집하시설 문제가 풀린 것, 영종국제도시와 서울을 잇는 GTX-D·E 노선 추진이 확정된 것, 오랜 세월 난항을 겪던 9호선-공항철도 직결이 인천시-서울시 합의로 급물살을 타게 된 점, 20년 지역 숙원사업인 영종지역 광역급행버스(M버스) 도입 신설을 확정,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등을 꼽았다.



향후 중점 구정 운영 방향으론 올해 상반기 추진한 구정 운영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하고 특히 민생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역발전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026년 7월 영종구와 함께 중구 원도심과 동구를 통합한 제물포구 신설에 따른 복안으론 먼저 영종지역은 공항 경제권과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자생력을 갖춘 미래 신산업 중심 도시로의 성장토대를 다지고, 미개발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으로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또, 용유·무의 지역은 수도권 대표 해양 관광 복합도시로 성장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는 구상이다.

또한 원도심은 재정자립도 향상, 규제 완화 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제물포 르네상스와 내항 재개발의 성공적 추진과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 역사·문화는 보전하되, 조화로운 개발을 이루도록 하고 또, 주민 중심의 맞춤형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도 힘쓴다는 구상이다.

향후 주목할 만한 지역 현안으론 먼저 영종국제도시 발전과 밀접한 공항 경제권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 두 번째는 원도심의 과도한 규제 해결, 세 번째는 동인천역 역세권 개발, 네 번째는 촘촘한 교통망 구축, 마지막은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꼽았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중심의 구정 운영으로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도시 인천 중구'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구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열린 구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세종시 '이응다리+중앙공원'서 빛의 향연...22일 개막
  3. 우송정보대 간호학과, 재학생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4. 대전대·건양대·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지·산·학 협력 활성화 위해 맞손
  5.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나사렛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1.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영예
  2. 조승래 국회의원, 충남대 후배들과 만나 소통
  3. [기고]성암 이철영 선생의 사불응(死不應)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불환(生不還)
  4. 배재대 IPP사업단 2026년도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모집
  5. 한국소비자원 "온열 기능 다리 마사지기, 저온화상·피부손상에 주의해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