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포 ,'무늬만 혁신도시' 벗어날까… 특별법 개정안 등장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대전·내포 ,'무늬만 혁신도시' 벗어날까… 특별법 개정안 등장

장종태 의원, '균형발전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혁신도시 지정 시, 1년 이내에 이전 공공기관 확정·공표토록 명문화
대전 국회의원 대거 공동 발의자로 참여

  • 승인 2024-07-08 14:38
  • 수정 2024-07-08 14:46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449229999_7888668404530914_1235654648037740498_n
장종태 국회의원. 사진제공=장종태 의원실
혁신도시 지정 4년째인 대전 동구와 대덕구,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가 ‘무늬만 혁신도시’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혁신도시 지정 시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1년 이내에 확정해 공표토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면서다.

현행법은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단계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및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시책 추진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법에 따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수도권 소재 111개 공공기관이 지방의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한 바 있다.

하지만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된 대전 동구와 대덕구, 충남도 내포신도시의 경우 정부가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확정하지 않아 4년이 다 돼 가도록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지 않아 '무늬만 혁신도시'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물론 충청 정치권이 나서서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묵묵부답이다.

장종태 의원이 8일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혁신도시를 지정한 경우 지정일로부터 1년 이내에 해당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결정해 그 내용을 공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 혁신도시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결정과 공표가 1년 이내에 이뤄져 대전과 충남 같은 유사사례의 방지는 물론 지지부진한 대전 동구와 대덕구, 충남 내포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종태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재 정치적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대전과 내포 혁신도시 조성도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말했다.

개정안에는 같은 당 장철민(동구)·박용갑(중구)·조승래(유성구갑)·황정아(유성구을)·박정현(대덕구) 등 대전 국회의원과 충남 문진석(천안갑)·이재관(천안을) 국회의원 등 모두 10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3.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4.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사업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5. 49년 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청사 새로 짓는다…395억원 투입
  1. 따뜻한 지역사회의 힘으로 맺은 ‘백년가약식’
  2. "받아줄 병원 없다"… 대전서 출산 임박 산모 구급차 출산·부산 원정 이송
  3. 아산시, '청년들이 만드는 아산페스티벌' 성료
  4.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5. [충남·대전 통합, 방향을 묻다] [르포] 옛 시청 남긴 가오슝… 통합청사보다 중요한 것은

헤드라인 뉴스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특수교육 대상 유아를 담당하는 세종시 공립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교사 폭행 등 교육활동 침해에 대응할 법적·제도적 장치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특수교사 A 씨가 교권 침해를 인정받고도 원아와 분리되지 못한 채 교육활동을 이어가다 방임 혐의로 고소되면서다. 이에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 교사들의 안전과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공립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사건과 관련, "교원들이 교육활동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