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대전서 AI·클라우드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맞손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서 AI·클라우드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맞손

대전캠퍼스서 관련분야 22개 기업과 협약, 교육과정 공동개발
종합교육협의체 운영 내실화…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에 주력

  • 승인 2024-07-17 17:43
  • 수정 2024-07-17 17:49
  • 신문게재 2024-07-18 6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1
한국폴리텍대학이 17일 대전캠퍼스에서 핵심 신기술 분야인 AI·클라우드 기술인재 양성과 기업 맞춤형 교육을 위해 관련분야 2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미선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17일 대전캠퍼스에서 핵심 신기술 분야인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인재 양성과 기업 맞춤형 교육을 위해 2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폴리텍대는 앞서 충청권 지자체와 AI·디지털 산업·연구·교육계 관계자들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충청권 및 AI·디지털 산업 종합교육협의체'를 구축했다. 공병채 대전폴리텍 학장 직무대리가 위원장을 맡아 우수 기술인재양성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AI·클라우드 기업 맞춤형 업무협약'은 종합교육협의체 운영 내실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일환으로 개최됐다. 폴리텍대학과 관련 기업이 직무·수준별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기 위함이다. 협약기업 임직원이 산업현장 교수로서 교육에 참여하고 폴리텍대 졸업생을 채용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특히, 대전폴리텍이 보유한 정보통신 IT·AI 디지털 분야 강점을 활용해 지역특화 신산업 분야 인력양성과 기업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춘건 폴리텍대 기획훈련이사와 공병채 대전폴리텍 학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대전시, 동구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상의 관계자와 AI·클라우드 기업체 대표 등이 참여했다.



공병채 대전폴리텍대 학장 직무대리는 "AI·디지털 산업 종합교육협의체는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과 정부 5대 중점산업(반도체, 바이오, 그린에너지, AI·디지털, 미래모빌리티)에 대해 중기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운영을 내실화 하고 있다"라며 "이번 AI·클라우드 기업 맞춤형 업무협약'에 대전시와 동구청 등 여러 기관과 기업들의 관심에 감사하며, 지역을 넘어 전국, 세계로 나아가는 플랜을 갖고 지속가능한 인재양성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22
한국폴리텍대학이 17일 대전캠퍼스에서 핵심 신기술 분야인 AI·클라우드 기술인재 양성과 기업 맞춤형 교육을 위해 관련분야 2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참석 내빈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미선 기자
임춘건 폴리텍대 기획훈련이사는 "현재 기업의 화두는 AI·디지털이며, 폴리텍대학은 40개 캠퍼스에서 핵심분야 교육에 힘쓰고 있다"라며 "기업, 교육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이 자리를 통해 기업 맞춤형으로 학생들을 양성할 수 있는 학교 운영시스템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된다.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 국내 AI·클라우드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기관은 ▲㈜그리드원 ▲㈜마이닝오천 ▲㈜베스트디지탈 ▲㈜아카넷 ▲SMC엔지니어링㈜ ▲㈜에이블스토어 ▲㈜에이스퀘어 ▲Automation Anywhere ▲㈜유니드 ▲㈜유니와이드 ▲(유)유아이패스코리아 ▲㈜이글루코퍼레이션 ▲㈜이데아인포 ▲이루다플래닛㈜ ▲㈜이즈파크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지앤텔 ▲㈜지인테크 ▲케이씨씨정보통신㈜ ▲㈜타임시스템 ▲㈜토비스랩 ▲㈜폭스에듀 등 22곳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 AI·디지털 종합교육협의체 간담회를 통해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과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5.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1.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2.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4.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5.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