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대전 펜싱 스타 오상욱,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 스포츠
  • 스포츠종합

[2024 파리올림픽]대전 펜싱 스타 오상욱,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최초 올림픽 개인전 우승

  • 승인 2024-07-28 05:52
  • 수정 2024-07-28 10:54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PYH2024072803500001300_P4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이 태극기를 펼쳐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전시청 소속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오상욱은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세계 13위)를 15-11로 물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페르자니는 이날 32강전에서 구본길(35)을 꺾고, 준결승전에서는 세계 1위 지아드 엘시시(이집트)까지 잡으며 돌풍을 일으킨 선수다.

오상욱은 결승 1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페르자니를 상대로 맹공을 펼치며 압박했다. 오상욱은 긴 리치를 활용한 런지를 활용해 점수 차를 벌렸고, 8-4로 1피리어드를 리드했다. 2피리어드에서도 확연한 기량 차이를 선보이며 15-11로 우승했다.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당시 8강에서 고배를 마셨던 아픈 기억을 말끔히 씻어냈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9년과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오상욱은 올림픽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한국 펜싱 선수 최초로 주요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오상욱의 도전은 계속된다. 그는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까지 2관왕 도전에 나선다.

개인전 금메달에 오른 오상욱은 7월 31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박상원, 구본길과 함께 단체전에 나설 예정이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 최초로 2016 리우, 2020 도쿄에 이어 2024 파리까지 3연속 정상 도전에 나선다. 단체전 결승은 8월 1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각)에 펼쳐진다.

한편, 이날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함께 출전한 2000년생 막내 박상원(대전시청) 선수는 16강에서 선천펑(중국)에게 11-15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4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구본길 선수는 32강전에서 페르자니에게 지면서 개인전 입상이 불발됐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동물원 '늑구' 생포 직전 포위망 달아나… "건강·은신구역 확인, 포획 가능성↑"
  2. 기자 눈에도 보였던 늑구 포획 실패한 이유는?
  3. 내달 통합 찬반 투표 앞두고 충남대-공주대 긴장 고조… 학생들 "의견수렴 부족"
  4.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 개봉박두
  5. 5차 특구육성 종합계획서 빠진 공동관리아파트 활용… 추진 탄력 아쉬움
  1. 안전공업 화재수신기 직접 껐다는 직원 진술 나와… 대화동공장 인화성 위험물 허가보다 2배 보관
  2. '대전 도심 첫 폐교' 성천초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3. 아산시, 공설 장사시설 대폭 확충
  4. "빠듯하고 위태롭다" 행정수도법 또 논의 무산…표류 우려 가중
  5. 대전환경운동연합 "드러난 에너지 취약성… 대중교통 무료화 검토해야"

헤드라인 뉴스


與 충남지사 경선 박수현 승리…국힘 김태흠과 빅뱅

與 충남지사 경선 박수현 승리…국힘 김태흠과 빅뱅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에서 재선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이 15일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별 득표율은 당규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본선에 진출한 박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태흠 현 지사와 맞붙게 됐다. 박 의원의 본선행은 높은 인지도와 과감한 승부수, 자치분권 등 정책 행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는 1차 경선에서 민선 7기 충남시정을 이끈 양승조 전 지사와 3선 기초단체장 출신인 나소열 전 서천군수와 겨뤄 양 전 지사와 함께 결..

대전 중구 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 MZ세대 `핫플레이스`로 주목
대전 중구 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 MZ세대 '핫플레이스'로 주목

대전 주요 상권이 MZ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태어난 MZ세대들은 가치 소비와 경험 소비, SNS를 통한 정보 공유에 관심이 많은 세대를 뜻한다. 대전 주요 골목이 이들에게 선택받으며 상권의 신흥강자로 떠오른다. MZ세대 발길이 닿는다는 건 이들이 30·40대가 됐을 때 추억의 장소이자 단골 식당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에선 노른자로 불린다. 15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MZ세대 핫플레이스는 '대전 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이다. 중구 문창동에 위치한 해당..

"내가 농기센터 직원인데"…농자재 업체, 공무원 사칭 피해 속출
"내가 농기센터 직원인데"…농자재 업체, 공무원 사칭 피해 속출

<속보>=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공무원 사칭 사기가 세종지역 농자재·농기계 업체들을 덮치면서 비상이 걸렸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납품을 유도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 실제 수천만 원대의 피해로 이어진 경우도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센터 등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사이 센터 소속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역 종묘·농약사와 농기계 대리점 등 업주에게 접근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이날 기준 최소 5건이 확인됐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조치원읍에서 농자재를 판매하고 있는 A 씨는 지난 7..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 ‘자원순환 실천 함께해요’ ‘자원순환 실천 함께해요’

  •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