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선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우수 평가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선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우수 평가

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급성기 뇌졸증 적정성 평가서 1등급
대전선병원·유성선병원 마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 승인 2024-07-30 16:33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충남대병원(사진)
충남대병원 전경
충남대병원과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유성선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뇌졸중, 마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충남대병원(병원장 조강희)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으면서 높은 수준의 급성기 뇌졸중 진료가 이뤄지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종합병원급 이상 총 249곳(상급종합병원 44곳, 종합병원 205곳)에 대해 급성기 뇌졸중으로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진료분에 대해 평가한 것이다.

충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적시에 투여한 비율 100%, 환자의 기능상태를 평가하고 조기에 재활치료를 실시한 비율 100%, 퇴원 이후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평가 비율도 100%로 종합점수 99.98점을 받았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평균 99.64점보다 높은 점수다.



2024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도 '제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성모병원은 급성기 뇌졸중에 대한 의료질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06년 평가가 실시된 이래 10회 연속 1등급을 차지해 뇌졸중 치료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성모병원은 초기대응력을 판단하는 전문인력과 시설 구성 여부, 정맥 내 혈전용 해제 투여율(60분 이내), 조기 재활 평가·실시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 등 급성기 뇌졸중 치료를 위한 구조, 진료과정, 결과 영역에 대한 6개 평가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메디컬센터 선병원
선메디컬센터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전경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3차 마취 적정성 평가'와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 적정성 평가는 전국 1079개 병원을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중증 환자와 마취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

대전선병원·유성선병원은 3회 연속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두 병원 모두 구조, 과정, 결과 등 9개 지표(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등) 모두에서 종합점수 100점을 받았다.

더불어 대전선병원은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전선병원 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구조, 과정, 결과 등 7개 지표(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등)에서 종합점수 97.5점을 받았다.

선병원 관계자는 "선메디컬센터 선병원은 다양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병원"이라며 "환자들이 안전한 마취 환경에서 수술과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의료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4.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5.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1.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4.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5.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