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대청호 문의 수역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 사회/교육
  • 환경/교통

금강유역환경청, 대청호 문의 수역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집중강우와 폭염 영향으로 유해남조류 발생
금강환경청 관계기관 합동 녹조대응에 총력

  • 승인 2024-08-01 15:32
  • 수정 2024-08-01 17:40
  • 신문게재 2024-08-02 2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0801150857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금강유역환경청은 8월 1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문의 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문의 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관심' 단계 발령기준인 1000세포/ml을 2주 연속 초과함에 따라 발령됐다.



문의 수역의 조류는 여름철 집중강우로 인해 유입된 상류 오염원이 댐 하류로 이동했고, 이후 폭염의 영향으로 수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문의 수역 평균 수온: 7월 23일 25.4도, 7월 29일 26.4도) 되고 일사량이 많아지면서 유해남조류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 지속돼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경보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먹는 물 안전대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청호를 취수원으로 하는 취·정수장과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협업 중이다.



정수장 원수(原水)에 대한 조류영향을 줄이기 위해 취수탑 주변 조류차단막과 수초섬을 설치해 조류와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했다. 수표면 대비 조류영향이 적은 깊은 수심으로 취수구 위치를 이동해 심층취수를 하고 있다.

녹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의 수역에 녹조 제거선 등 방제장비도 투입했다. 조류성장 영양물질의 유입을 저감하기 위해 야적퇴비 부적정 방치, 오·폐수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의 8~10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대청호 내 유해남조류 증식이 계속될 수 있다"며 "그간 관계기관과 함께 마련한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코레일, 동해선 KTX-이음 개통 첫 날 이용객 2000명 넘어
  2. [세상보기]가슴 수술 후 수술 부위 통증이 지속된다면
  3. 충청 출신 與野대표 지방선거 운명의 맞대결
  4. 이장우 대전시장 "불퇴전진으로 대한민국 신 중심도시 충청 완성하겠다"
  5. 의정부시, 2025년 명장 2명 선정…장인정신 갖춘 소상공인 자긍심 높여
  1. 대전 동구, 겨울철 가족 나들이 명소 '어린이 눈썰매장' 개장
  2. 2026 병오년, 제9회 지방선거의 해… 금강벨트 대격전
  3. 대전 중구보건소, 정화조 청소 후 즉시 유충구제 시행
  4. 2026명이 벗고 달린 새해 첫 날! 2026선양 맨몸마라톤
  5. 대전 서구, 행안부 지방 물가 안정 관리 4년 연속 최우수

헤드라인 뉴스


아동인구 감소 현실의 벽… 세종 국공립 어린이집 취소 `파장`

아동인구 감소 현실의 벽… 세종 국공립 어린이집 취소 '파장'

아동 인구 감소로 보육시설 운영난 가중과 폐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세종시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이 취소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어린이집은 정원 수용률이 지역 최하위 수준인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2027년 개원 예정이었으나, 시가 지난 6월 주민 의견 수렴 과정 없이 개원 최소 결정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종시는 "인근 지역 보육수요까지 감안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산울동 주민들은 "현실을 외면한 행정"이라며 원안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이달 보육정책위원회에 안건을 재상정..

[현장] 응급실 시계에 새해는 없다네… 중증환자 골든타임만 있을뿐
[현장] 응급실 시계에 새해는 없다네… 중증환자 골든타임만 있을뿐

"응급실 시계에 새해가 어디 있겠습니까. 중증환자 골든타임만 있을 뿐이죠." 묵은해를 넘기고 새해맞이의 경계에선 2025년 12월 31일 오후 11시 대전권역 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되는 충남대병원 응급실. 8살 아이의 기도에 호흡 유지를 위한 삽관 처치가 분주하게 이뤄졌다. 몸을 바르르 떠는 경련이 멈추지 않아 산소포화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호흡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처치에 분주히 움직이는 류현식 응급의학 전문의가 커튼 너머 보이고 소아전담 전문의가 아이의 상태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했다. 여러 간호사가 협력해 필요한..

"할아버지는 무죄에요" 대전 골령골에 울린 외침…학암 이관술 고유제 열려
"할아버지는 무죄에요" 대전 골령골에 울린 외침…학암 이관술 고유제 열려

대전형무소에 수감됐다가 6·25전쟁 발발 직후 불법적인 처형으로 목숨을 잃은 학암 이관술(1902-1950) 선생이 1946년 선고받은 무기징역형에 대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그의 외손녀 손옥희(65)씨와 학암이관술기념사업회는 2025년 12월 31일 골령골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터에서 고유제를 열고 선고문을 읊은 뒤 고인의 혼과 넋을 달랬다. 이날 고유제에서 외손녀 손옥희 씨는 "과거의 역사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겠다는 역사를 근간으로 하는 단체와 개개인의 노력 덕분에 사건 발생 79년 만에 '이관술은 무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