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숲 6곳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 전국
  • 수도권

인천 도시숲 6곳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쉼터로 거듭난 인천의 도시숲
광역시 중 가장 많은 6곳 선정

  • 승인 2024-08-08 11:17
  • 신문게재 2024-08-09 3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대곤ㅊ우ㅏㄴ
인천대공원 도시숲(남동구)
인천시는 연수구 센트럴파크 도시숲, 중구 월미공원 무장애 도시숲, 세계평화의 숲, 남동구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인천대공원 도시숲,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등 총 6곳이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산림청은 시민과 지자체 등 3천여 명이 추천한 도시숲 916곳 중 대국민 선호도 조사와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등을 평가해 50곳을 최종 선정한 가운데 인천은 광역시 중에서 가장 많은 6곳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은 시민들의 삶 속에서 쉼터가 되어주는 도시숲의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도시숲의 역할과 기능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경관 개선형인 센트럴파크 도시숲(연수구)은 우리나라 최초로 해수를 활용한 공원이다. 자연경관과 도시경관이 어우러져 심리적 안정감과 시각적 풍요로움을 제공한다.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남동구)과 월미공원 무장애 도시숲(중구)은 주민건강 증진형이다. 운동시설, 산책로 등을 통해 신체활동 촉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노약자·유아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서구)와 인천대공원 도시숲(남동구), 세계평화의 숲(중구)은 주민 참여형으로, 시민들이 나무 심기, 정원 가꾸기 등 조성·유지·관리에 직접 참여했으며, 현재 다양한 환경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 과장은 "인천의 도시숲 6곳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것은 시민들의 참여와 꾸준한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도시숲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방문이벤트를 8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 도시숲을 방문해 현장에 설치된 배너를 찾아 인증샷, 도시숲 경관 및 이용 사진을 산림청 SNS 업로드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기프트콘, 1만 원 상당)을 받을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3.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1.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4.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