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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일보 DB)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과 충청권 낮 최고 기온은 17도 안팎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20일 금요일은 영하 3도에서 영상 15도로 충청권 전반이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토요일인 21일은 공주와 금산에서 낮 최고 17도까지 오르겠으며, 대전과 세종, 부여 등은 16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요일인 22일에는 아침 최저 기온마저도 1도에서 3도로 영상권에 들어서겠고, 대전·공주·논산은 17도, 세종·천안·아산·청양 등은 16도까지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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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코리아가 발표한 3월 20일 미세먼지 예보. (자료=기후에너지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
이처럼 완연해진 봄기운에 공원과 하천, 등산로 등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캠핑·피크닉 인파도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분위기다.
문제는 이 같은 야외활동 증가가 안전사고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봄철에는 겨울철보다 활동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등산 중 실족이나 낙상 사고,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충돌 사고, 하천 주변 미끄러짐 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기온이 오르고 앞서 내린 비로 노면이 마르지 않은 등산로와 하천변 산책로에서는 미끄러지는 사고 위험이 크다. 자전거 이용객 증가에 따른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도 커지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나들이가 늘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주말을 중심으로 구조 출동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등산객과 자전거 이용자 관련 사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주말 21일 대전소방본부 구급 출동은 233건으로, 하루 평균 200여 건임을 감안하면 약 15% 증가한 수치다.
소방 관계자는 "이번 주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봄철 야외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안전의식이 요구된다"며 "등산 시 미끄럼 방지 장비를 착용하고, 자전거 이용 시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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