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축구협회 논란 '스포츠공정위 회부' 된다…결과 주목

  • 스포츠
  • 축구

대전축구협회 논란 '스포츠공정위 회부' 된다…결과 주목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 시기 9월 중순 전망
지역 체육계, 판결 및 징계 수위에 관심 집중

  • 승인 2024-08-08 18:18
  • 수정 2024-08-09 13:24
  • 신문게재 2024-08-09 2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202407150100112470004285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속보>=최근 불거진 대전축구협회장 '갑질 및 사유화' 논란 의혹에 대해 협회가 자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조사에 나선다. 심의 결과에 따라 향후 지역 체육계의 중요한 잣대로 작용될 수 있는 만큼, 회원종목 단체는 물론 타 시·도 체육계의 눈과 귀가 쏠린다.<중도일보 7월 17일 자 3면 보도>

8일 대전시체육회와 지역 체육계 등에 따르면 대전축구협회 직원의 내부고발로 지역 사회에 확산한 대전축구협회장의 '갑질 및 사유화' 의혹이 '대전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공식 회부된다.

법조인, 체육계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로 구성된 스포츠공정위는 김명진 대전축구협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검증하고, 사실관계 등을 명확히 확인할 예정이다. 개최 시기는 9월 중순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전축구협회도 추후 진행될 관련 절차와 조사 협조에 성실히 이행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공정위 판결에 불복하는 구성원(징계혐의자 또는 피해자)이 있으면 추후 대전시체육회에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확산한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는 게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와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며 "절차에 따라 개최 시기는 다음 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회원종목단체와 지역 체육계는 이번 스포츠공정위 심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축구협회는 물론 우리나라 체육계 전반에 깔려있다는 부조리와 폐해 등이 남의 일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체육계 조직문화가 수직적이고 한정된 예산으로 합리화한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가 어제오늘 일이 아닌 만큼 종목 곳곳에서 이러한 문제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체육계 안팎에서는 종목단체 차원에서의 '자체 심의'가 다소 아쉬운 결론을 도출할 수도 있단 우려도 나오는 실정이다.

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그동안 다들 공론화하지는 못했지만, 축구협회의 사례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종사자들도 꽤 있다"며 "사실관계는 명확히 밝혀져야겠지만, 징계 수위나 결론에 따라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2026 국감] 통합은 엇박자, 연구소는 답보… 충청권 국립대 국감 질타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