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홍문표 사장 "현행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혁해야"

  • 경제/과학
  • 유통/쇼핑

aT 홍문표 사장 "현행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혁해야"

-"시도군별 유통 직거래 장터 만들 필요 있어"

  • 승인 2024-09-03 17:22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aT 홍문표 사장 기자간담회
aT 홍문표 사장이 3일 기자간담회 갖고 있는 모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은 3일 "현행 5~6단계인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2~3단계로 확 바꾸는 개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문표 사장은 이날 세종시 농림축산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온라인 도매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서울 가락동도매시장에서 수산물을 상정해 현재 운영 중인데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또 "친환경 저탄소 농산물에 대해서 이제 친환경이 아니고는 수요자나 공급자가 마음놓고 공급하고 먹을 수가 없다"면서 "aT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간접적인 역할을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시도, 군별로 생산자 유통 직거래 장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가령 제가 사는 충남 홍성이라면 인터넷을 통해 홍보를 하고 그것을 보고 필요한 분들이 물건을 사가야 한다. 이런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aT가 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식품 수출에서 aT의 역할론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식품 영토확장이 치열하다. 김치, 라면 등 외국에서 한국식품을 상당히 선호하지만 이제는 전 세계를 커버하기는 어렵다"며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새로운 것을 만드는 대한민국 농업농촌 자원을 기르고 보호하며 이를 정책으로 뒷받침해야 대한민국은 강한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