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입시 막올라… 대전권 대학 모집 인원↓ 수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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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입시 막올라… 대전권 대학 모집 인원↓ 수시 비율↑

2025학년도 대전 대학 전체 모집 인원 1만 8224명
이중 1만 6337명(89%) 수시모집 통해 선발 예정
사립대 수시 비율 대체로 높아… 우송대 97.9% 최다

  • 승인 2024-09-08 17:11
  • 신문게재 2024-09-09 1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2025학년도 수시모집
2025학년도 대전지역 8개 대학 수시모집 현황.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대전지역 일반대 8곳의 평균 수시모집 비율은 89%로 나타났다.

지역대 전체 모집 인원은 줄었지만 수시 비율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원자들이 정시보다 수시를 선호하면서 대학가의 입시트렌드가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5학년도 건양대를 포함한 대전지역 4년제 대학 8곳의 수시모집(정원 내) 인원은 총 1만 6188명으로 전체 선발인원(정원 내·외, 정시) 1만 8224명의 약 89% 비율을 차지했다. 수시모집 인원 중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총 2072명(12.8%)이다. 지난해 8개대 전체 모집 인원은 총 1만 8484명으로 더 많았지만 수시모집(정원 내)인원은 1만 6231명에 그쳐 87.7%의 비율을 보인 바 있다.

지역거점국립대인 충남대는 2025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 4150명 중 2995명(72.2%)을 수시로 뽑는다. 전년도 수시모집 때보다 24명 증원했고 전체 모집 인원도 135명 늘었다. 이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수시에서 기존 74명이던 인원을 118명으로 44명 증원한 영향도 있다. 또 지역인재 의예과를 신설해 25명을 모집한다.

2025학년도부터 일부 학부를 대상으로 2학년 진학 때 학과를 배정하는 전공자율선택제를 신설한다. 창의융합대학 자율전공융합학부 147명과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융합학부 270명을 모집한다.

국립 한밭대는 총 모집인원 2088명 중 수시로 1988명(95.2%)을 선발한다. 수시 인원 중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281명(14.1%)이다. 한밭대는 융합자율대학을 신설해 4개 학부에서 무전공 학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 487명 중 470명을 수시로 뽑는다.

한남대 역시 수시모집 인원을 늘렸다. 전체 인원 2716명 중 93.6%인 2542명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2024학년도 모집 때 89.7%를 보이던 수시 비율이 4%p 가량 확대된 것이다.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557명(21.9%)으로 지역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남대는 자율전공학부 모집인원을 기존 57명에서 110명 선발로 2배 확대했다.

우송대는 총 모집인원 1994명 중 1953명(97.9%)을 수시모집으로 결정해 8곳 대학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다. 지역인재전형은 98명(5.0%)으로 8곳 대학 중 하위권에 속한다. 우송대는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 가능하며 전형별 복수지원이 가능하도록 했고 일부 전형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배재대는 전체 모집 인원 1966명 중 1807명(92.0%)을 수시로 뽑는다. 이중 지역인재전형 선발은 91명(5.0%)이다. 배재대는 2025학년도 교육과정 중 약 70% 개선해 고강도 학제개편에 나섰다.

대전대는 전체인원 1789명 중 1593명(89.0%)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중 지역인재전형에선 209명(13.2%)이다. 대전대는 웹툰애니메이션학과, 공연예술영상콘텐츠학과 대상으로 기존 학생부 20%+실기고사 80%를 반영했던 부분을 실기고사 100%로 변경했다.

건양대는 모집 인원 1773명 중 1583명(89.3%)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년도엔 전체 모집 인원 중 78.2%를 수시로 뽑았지만 올해는 증가한 수치다. 건양대는 인원 감축을 전제로 한 정부 재정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모집 인원이 줄였다. 다만 의대 모집 인원은 37명에서 86명을 늘었다.

목원대는 2025학년도 총 1748명을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1727명(98.8%)을 수시로 모집한다.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143명(8.2%)으로 파악됐다. 목원대는 학생부교과 교과면접전형의 전형요소 반영비율을 교과 70%+면접 30%에서 교과 80%+면접 20%로 조정했다. 지원들의 면접 부담감을 덜어내겠다는 취지다.

지역의 한 대학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선호도에 따라 대학 입시 판도가 변화하는 상황"이라며 "인원 감축을 전제로 한 정부 재정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인원을 줄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일 오전 9시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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