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현칠형제두레메기 재현행사, 한국유교문화축전서 ‘빛났다’

  • 전국
  • 논산시

노성현칠형제두레메기 재현행사, 한국유교문화축전서 ‘빛났다’

풍물놀이 통해 일체감 다지는 두레 조직 역동성 돋보여
8일 ‘논산시민과 함께하는 화합한마당’서 최고 공연 '호평'
농부의 마음과 우리 전통 소중함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

  • 승인 2024-09-10 09:3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노성면두레메기재현행사 (2)
노성두레풍물전승보존회(회장 이건창)는 8일 2024 한국유교문화축전 특설무대에서 노성현 칠형제 두레메기 재현행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 중 지역민 연계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노성두레풍물전승보존회원들과 면민 50여명이 참여해 40여분간 신명나는 풍물과 소리로 흥겨운 무대를 선물했다.

공연 참여자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2개월 동안 매주 2회씩 생업을 마치고 저녁시간을 틈틈이 활용해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관내 유관단체들은 전통계승과 보존을 위한 마음으로 따뜻한 격려와 후원에 동참했다.

458763100_1738901276920992_3177455403326858377_n
노성현 칠형제 두레메기 재현행사는 노성면 일대에서 일곱마을의 두레조직이 두레계를 맺고 합두레를 먹었던 전통 민속놀이로, 두레 먹는 날 기세배로 서열을 확인하고 풍물놀이를 통해 일체감을 다지는 두레 조직의 역동성이 돋보인다.

행사는 1. 두레 공사 및 기고 2. 두레꾼들이 논을 매는 아시, 이듬, 만물매기 3.칠형제에 들지 못한 마을과 맞두레가 났을 때 벌어지는 두레 싸움 4. 합두레 메기를 먹는 날 칠형제간의 기세배, 5. 칠형제가 신명을 이루는 ‘합굿’ 등으로 구성됐다.

2003년 발족된 노성두레풍물전승보존회에서 제작한 두레메기 놀이로, 2005년 개최된 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아리랑상을 수상했으며, 전통문화 계승보존에 뜻을 가진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건창 두레풍물전승보존회장은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통해 풍년농사를 축원하는 농부의 마음과 우리 전통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합 한마당 행사에는 노성면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참여해 라인댄스, 숟가락 난타 등 5개 공연을 선보였고,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들은 노성막걸리와 파전 등을 준비해 훈훈한 인심과 정을 선사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생명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꺼지는가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