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에서 쉬고 즐기고 사고…영월 '동강둠칫' 4,000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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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에서 쉬고 즐기고 사고…영월 '동강둠칫' 4,000명 발길

청년 창업가 42개 팀 참여해 장터 운영…지역 농산물·수제맥주 선보여
보물찾기·생태 탐조·야외서재에 디에이드·소란 공연까지 다채

  • 승인 2026-10-07 09:1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2.동강정원 전체베뉴
영월 동강둔치에서 열린 제5회 청년의 날 축제 '동강둠칫'에서 청년과 군민, 관광객들이 야외서재와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사진=영월군)
돗자리를 펴고 동강의 가을을 즐기는 휴식부터 청년 창업가들의 상품을 만나는 장터와 공연까지. 영월 동강둔치가 하루 동안 청년과 군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열린 축제장으로 변했다.

영월군은 지난 3일 동강둔치 일원에서 개최한 제5회 청년의 날 축제 '동강둠칫'에 전국 각지의 청년과 군민, 관광객 등 4,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무대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동강의 자연 속에서 머물고 체험하며 지역 청년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돗자리를 펴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축제의 한 축은 청년들이 채웠다. 지역 안팎의 청년 창업가 42개 팀이 장터에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으며, 영월 청년 농업인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활용한 '텃바(Bar)'와 지역 수제 맥주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 곳곳을 찾아다니는 보물찾기와 스탬프 투어를 통해 장터 방문을 유도하고, 훌라댄스와 생태 탐조, 야외서재 등 동강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지역 라디오도 축제 현장에 합류했다. 영월FM(99.1MHz) '큰골라디오'는 현장 생방송을 통해 청년과 군민의 사연을 전했다. 공연 무대에는 디에이드와 밴드 소란 등이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카드의 ESG 지역 상생 프로그램 '띵크어스(THINK US&EARTH)'의 후원과 홍보 지원, '문화도시 영월'의 협력도 더해졌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동강의 자연 속에서 군민과 청년, 방문객이 함께 여유를 즐기고 교류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영월의 자연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청년들이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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