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폭우에 대전·세종·충남 비 피해신고 357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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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폭우에 대전·세종·충남 비 피해신고 357건 (종합)

20일 오후부터 22일 오전까지 대전 55건, 세종 8건, 충남 294건 119신고 발생

  • 승인 2024-09-22 16:33
  • 신문게재 2024-09-23 6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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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6시 48분께 충남 서산시 석남동 내 빌라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충남소방본부에서 배수지원을 하고 있다.(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주말 사이 대전·세종·충남에 최대 270㎜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총 357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20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침수, 낙석, 나무 쓰러짐 등 294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인 21일 오전 2시 18분께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서는 비닐하우스 내 숙소용 컨테이너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전기 감전 위험이 있어 소방당국과 한전이 전기를 차단하고 거주 중인 60대 남성을 구조했다.

앞서 오전 0시 10분께 서산시 동문동 한 야산에서는 옹벽 붕괴에 산사태가 일어나 인근 주민 3명이 숙박시설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낮까지 서산에는 시간당 최대 99.1㎜가량의 강한 비가 쏟아져 도로침수, 토사 유출 등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비 피해로 충남 8개 시군에서 7세대, 총 9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웠다.

대전에서도 22일 오전까지 집계 결과, 주택 침수, 나무 쓰러짐 등 55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다.

21일 오전 4시께 동구 성남동의 빌라 1층에서 물이 차고 빗물이 역류해 들어오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주민 2명이 구조됐다.

같은 날 오전 9시 1분께 동구 낭월동 장애인복지시설에서는 분전반에 빗물이 침투해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6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중구 대사동에서는 거센 비가 내린 탓에 10m 높이의 옹벽 일부가 무너져 방수포를 덮는 등 응급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세종에서는 가로수 쓰러짐 등 8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까지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서산 271.1㎜, 정림(대전) 270㎜, 논산 256.5㎜, 양화(부여) 252.5㎜, 신평(당진) 235㎜, 천안 231.9㎜, 청양 230.5㎜, 정안(공주) 225.5㎜, 서천 213㎜, 전의(세종) 211㎜, 홍성 201.3㎜, 예산 198.5㎜, 송악(아산) 192.5㎜, 삽시도(보령) 178.5㎜, 금산 154㎜다.

21일 2시 20분부로 대전·세종·충남 전역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부터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바름·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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