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민예총 이사장 취임, 부정선거 논란 ‘심각’

  • 전국
  • 논산시

충남민예총 이사장 취임, 부정선거 논란 ‘심각’

비상대책위, 부정선거 증명돼 도청으로부터 무효화 됐다 ‘주장’
윤여진 이사장 직무대행, 부정선거 주장 사실무근 ‘반박’

  • 승인 2024-09-23 08:46
  • 수정 2024-09-23 13:16
  • 신문게재 2024-09-24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윤여진 논산민예총 지부장의 충남민예총 이사장 취임(본보 8월 19일자) 기사와 관련해 충남민예총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전형진)는 "부정선거로 이사장 선임을 강행한 윤여진은 적법하지 않은 자임이 증명돼 충남도청으로부터 이사장 선임 자체가 무효화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8월 11일 선거 당시 정관에 위배된 부정선거임을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는 강행됐고, 이후 이 같은 상황이 충남도청에 보고된 후 윤여진 이사장 선임은 무효화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여진 충남민예총 이사장 직무대행은 2023년 정기총회에서 회원총회를 대의원총회로 정관을 개정한 이후에 2024년 정기총회를 아무런 문제 없이 대의원총회로 개최했고, 그 연속 선상에서 지난 8월 임시총회도 대의원총회로 개최했다며 귀책사유는 변경된 정관을 충남도에 제출하지 않은 사람에게 있다고 반박했다.

또 윤 직무대행이 이끄는 이사회는 회원 자격조차 의심되는 소수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인정할 수 없으며, 어떤 종류의 부정선거 행위가 없었으므로 부정선거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민예총비상대책위원회는 부정선거를 강행한 직무대행과 이사들의 부정운영에 대한 자격 논란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향후 결과가 귀추가 주목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1.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2.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3.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4.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5.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