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충청권 아파트 5900여 세대 분양 예정…전국 3만 8000세대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10월 충청권 아파트 5900여 세대 분양 예정…전국 3만 8000세대

대전 중구 '대전 르에브 스위첸·서구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 공급
충청권 분양 물량 약 5937세대…"우수입지 단지 수요 쏠림 현상 지속할 듯"

  • 승인 2024-10-01 18:36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8753c40f913d48e1aa34633d0453afb7
(자료=직방 제공)
10월 충청권 분양 물량이 약 5900여 세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는 3만 8000여 세대의 아파트 공급이 예고되면서,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일 직방에 따르면 이번 달 충청권 분양 물량은 총 5937세대가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911세대, 대전 1614세대, 충북 1412세대다.



먼저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예정된 충남에서는 아산시 탕정면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1163세대)'를 비롯해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 아이파크 시티(1126세대)' 등이 공급을 앞뒀다.

대전은 중구 대흥동 '대전 르에브 스위첸(1278세대)'과 서구 월평동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336세대)'가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충북은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청주남주칸타빌더시엘(478세대)' 등이 분양한다.



ed90c98934984e59b6ce24a20549bd6b
(자료=직방 제공)
전국적으로는 45개 단지, 총 3만 8055세대(일반분양 2만 8271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5249세대, 지방 1만 2806세대가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 7682세대로 가장 많고 인천 4617세대, 서울 2950세대가 각각 분양한다. 지방은 충청권을 비롯해 전북 2226세대, 울산 1903세대, 대구 1627세대, 전남 475세대, 강원 329세대, 부산 309세대 등이다.

한편, 9월 3만 7532세대 분양예정 물량 중 중 실제 공급이 이뤄진 단지는 총 2만 374세대(9월 27일 기준)다. 공급실적률 54%(일반분양 1만 3330세대)를 기록했다.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많은 공급 물량이 예상됐지만, 일정이 미뤄지며 실적률은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9월 분양 단지 청약 경쟁률은 1순위 평균 22.2대 1을 나타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로 1순위 평균 66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은 23.72대 1, 경기 김포시 북변동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7.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직방은 "2024년 아파트값이 상승한 수도권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와 같이 가격 경쟁력이 높은 단지와 현재 비싸더라도 희소가치가 있는 우수입지 단지의 수요가 몰리는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방 역시 쏠림 현상은 비슷할 것이나,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존 미분양 등 새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다양해 상대적으로 가격과 입지의 경쟁력을 따지는 잣대가 더 엄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3.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4.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5.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1.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2.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3.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4.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5.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