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당 전열 재정비...2026년 지선 필승 결의

  • 정치/행정
  • 세종

민주당 세종시당 전열 재정비...2026년 지선 필승 결의

10월 4일 기준 각급 위원회 포함한 시당 조직 전면 개편...조직 강화 초점
상임 고문단부터 부위원장단, 1개 각 급 위원장까지 다양한 인사 위촉
2022년 지선서 시장 선거 패배 전철 다시 밟지 않는다

  • 승인 2024-10-06 11:3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로고]더불어민주당세종특별자치시당
민주당 시당 로고. 사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이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 탈환을 위한 조직 재정비에 돌입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체 20석 중 13석의 시의원을 차지하고도, 8년 만에 시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내준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 위해서다.

시당은 10월 4일 각급 위원회를 포함한 시당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새로운 지역 정치를 주도하고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시당 조직 강화에 초점을 뒀다.

강준현 위원장은 "세종시가 지역 정치의 혁신을 선도하고 행정수도로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민주당 세종시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과 함께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당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한 조직 운영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시당과 각급 위원회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사진2]우원식 국회의장 국회세종의사당 부지 방문
민주당 세종시당 소속 당원과 지지자들이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 등의 세종의사당 예정지 방문 과정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시당 제공.
상임 고문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이춘희 전 세종시장 등 선출직 공직자를 지낸 인사로 위촉했고, 김기섭·김종철·김칠환·나일환·문군자·박형주·엄영옥·오명열·이기헌·장완순·조용희·조완석·채평석·홍성욱 씨를 고문단의 한 축으로 세웠다. 이들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시당의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강준현 의원을 뒷받침할 상임 부위원장에는 문서진 전 세종시당 직능위원장이 맡았고, 강해정·박성수·안주성·이순열·장철웅·조상호·정연희 씨를 포함한 7명의 부위원장이 위원장을 보좌한다. 부위원장단은 시당의 운영과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내부 소통과 조정을 담당한다.

시당의 대외적 목소리는 김현미 수석 대변인을 필두로 김민정(전 조직국장)·박범종(전 청년위원장) 대변인을 통해 전달한다. 3인의 대변인은 주요 현안과 관련한 당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된다.

14개 각 급 위원회 리더는 ▲여성위원장 김현옥 ▲노인위원장 정용화 ▲청년위원장 김재형 ▲장애인위원장 김지혜 ▲노동위원장 정명식 ▲농어민위원장 서경희 ▲을지로위원장 김근성 ▲사회적경제위원장 여미전 ▲소상공인위원장 김영현 ▲직능위원장 김대연 ▲자치분권위원장 윤성규 ▲다문화위원장 이수연 ▲교육연수위원장 박병남 ▲홍보소통위원장 김명미 씨로 진용을 짰다. 위원회는 지역과 소통 및 당 활동의 주축으로 포진한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번 개편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민생을 돌보는 정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정치의 혁신을 통해 세종시와 함께 성장하는 정당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홍대용과학관, 8일 개기월식 온라인 생중계 운영
  2. 천안아산범방, 제18회 청소년 풋살대회 성료
  3. 새마을금고 천안시이사장협의회, (재)천안시복지재단에 후원
  4. 천안법원, 고객 휴대폰 몰래 판 30대 남성 '징역 1년 6월'
  5. 거제시, 추석 맞아 거제사랑상품권 20억 특별할인 판매
  1. [날씨]200년 빈도 폭우 쏟아진 서천…시간당 137㎜ 누적 248㎜
  2. 천안시, '보라데이' 기념행사 개최
  3. 상명대,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활성화 맞손
  4. 한기대, '다담 EMBA 최고경영자과정' 40기 힘찬 스타트
  5. 천안시, 천안흥타령춤축제 앞두고 '안심 방역' 총력

헤드라인 뉴스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앞서 미완의 과제로 남겨진 '여성가족부(서울)와 법무부(과천)'의 세종시 이전. 2개 부처는 정부세종청사 업무 효율화 취지를 감안할 때, 2019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져 6년을 소요하고 있다. 해수부 이전이 2025년 12월까지 일사처리로 진행될 양상이나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이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의 입장도 애매모호하게 다가오고 있다. 2025년 6월 3일 대선 이전에는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동시 이전이 추진되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자동차와 조선업 분야에서 노조 파업이 잇따르면서 '노조 파업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연관성을 부정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 경영계는 법 통과가 노조파업의 도화선이 됐다고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한국GM,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국내 주요 자동차·조선업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하며 줄줄이 파업을 선언했다. 노사 갈등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양상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설명회를 열고 "이번 파업은 임단협 과정에서 임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