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19일부터 파이널 라운드 경쟁 돌입

  • 스포츠
  • 축구

대전하나시티즌, 19일부터 파이널 라운드 경쟁 돌입

잔류와 강등을 건 5경기…본격 경쟁 서막

  • 승인 2024-10-09 11:51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SK004_20241006_270201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4시즌 K리그1 정규 일정을 끝낸 대전하나시티즌이 잔류를 결정짓는 파이널 라운드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대전은 19일 전북 HD와의 원정을 시작으로 잔류와 강등을 건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치른다. 전북에 이어 대구FC와 광주 FC, 인천 유나이티드와 차례로 맞붙은 뒤, 다음 달 24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최종 성적을 가린다.



K리그1은 최하위인 12위 팀이 2부 리그로 '다이렉트 강등' 당하며 10위와 11위 팀은 2부 리그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K리그1에서 K리그2로 강등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최대 3팀으로, 올 시즌 승점 35점으로 리그 11위인 대전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처지다.

특히 하위 팀들의 승점 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어서,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리그 7위인 광주(승점 43점)부터 최하위 인천(승점 32점) 등 팀들 간 승점이 촘촘해 매 경기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다행히 대전의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앞선 두 경기를 패배하며 기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올해 7월부터 7경기 무패 행진(4승 3무)을 달리며 잠재력을 과시한 바 있어서다. 특히 대전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의 규모를 크게 늘린 만큼, 후반기 체력전에서도 타 구단보다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은 파이널 라운드까지 주어진 약 2주간의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에 나선다. 올 시즌 내내 부족한 안정감으로 인해 자주 흔들렸던 대전이 휴식 기간 동안 전력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5. 나눔과 감사의 향연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