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유태정 교수, 헬기·UAM 조종사 위한 운항매뉴얼 발간

  • 전국
  • 충북

극동대 유태정 교수, 헬기·UAM 조종사 위한 운항매뉴얼 발간

전국 헬기장 정보·시계비행 절차 등 체계적 정리

  • 승인 2024-10-24 22:4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유태정
극동대학교 유태정(사진) 교수가 '헬리콥터·UAM 조종사를 위한 시계비행 절차서'를 발간했다.

이 매뉴얼은 2024년 하반기에 시작될 도시항공교통(UAM) 실증 노선을 포함해 헬리콥터와 UAM 조종사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민간공항과 군 비행장에 관한 정보는 제공됐으나, 헬기장 관련 정보는 부족해 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유 교수는 25년 이상의 비행 경험과 오랜 기간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GIS 프로그램과 편집 도구를 활용해 이러한 정보 공백을 메웠다.



이 매뉴얼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제1장에서는 시계비행규칙, 항공교통 업무, 비행 제한구역 절차 등 기본적인 항공 규정을 다루고 있다.

제2장에서는 전국의 주요 헬기장과 산림항공관리소, 소방청 항공대, 경찰 및 해양경찰 항공대, 응급의료 병원, 민간 헬기장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수록했다.

유 교수는 "이 절차서가 헬리콥터와 UAM 조종사들의 실질적인 운항 가이드가 되어 안전한 운항은 물론, 국가 항공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태정 교수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를 졸업하고 해군 항공사령부 조종사, KBS 항공팀장을 거쳐 현재 극동대학교 헬리콥터조종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항공운항학회, 한국시스템안전학회, 한국항공인적요인학회 등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절차서는 항공안전연구소를 통해 출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이언스칼럼] AI시대에 한의학의 방향
  4. 충청권 13일 새벽 폭우·강풍 예고…최고 120㎜ '침수 주의를'
  5.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1.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2. 목원대 이성순 교수, 한국다문화연구원 원장 선임
  3.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중3 때 진로 정하고 입학, 대기업·공무원 합격
  4. 대전경찰,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확보 나섰다
  5. 허태균 교수 “포기할 줄 아는 기업이 혁신할 수 있다”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