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몽골의 전통 음식, 허르허그의 특별한 맛과 문화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몽골의 전통 음식, 허르허그의 특별한 맛과 문화

자연과 유목민의 삶이 담긴 허르허그, 돌을 이용한 독특한 조리법과 건강을 위한 전통

  • 승인 2024-10-30 16:27
  • 신문게재 2024-10-31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가을바람이 서늘해질 시기에는 따뜻하고 깊은 풍미를 가진 음식이 떠오릅니다. 소개해드릴 몽골의 허르허그는 전통 음식 중 하나로, 양고기나 염소고기로 사용하며, 유목민 생활에서 유래된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리하는 게 가장 특별한 요소로 꼽을 수 있습니다.



허르허그의 특별한 조리 과정은 고기와 채소를 준비한 후, 강에서 모아 온 둥글고 매끄러운 돌을 불에 달군 다음, 고기와 함께 밀폐된 솥에 넣어 익히는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뜨겁게 달군 돌이 솥 안에서 열을 고르게 전달해 주어, 고기와 채소가 부드럽고 깊은 맛을 품게 됩니다. 전통적인 방식 그대로 모닥불 위에 솥을 얹어 요리하면, 자연 속에서의 특별한 맛과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조리 과정이 끝난 후에도 허르허그만의 특별한 전통이 이어집니다. 요리가 다 익고 나면 솥 안의 뜨거운 돌을 꺼내어 조금 식힌 후, 양손으로 돌을 잡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 풍습은 혈액순환을 돕고 건강에 이롭다고 여겨지며, 몽골 사람들에게 중요한 전통으로 여겨집니다.



또, 허르허그는 가족과 친구들이 모이거나 축제나 기념일 같은 중요한 날에 빠지지 않는 요리인만큼, 몽골의 자연과 유목민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어 단순한 바비큐를 넘어선 깊은 의미를 지닌 몽골의 전통 음식입니다.



철멍자야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도시공사 신임 사장에 이효식 전 대전시 주택정책과장 임명
  2. '2기 조사중지' 벽 넘었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3. 아산축협, 양계농가에 Ai 면역증강제 지원
  4. 아산시의회, 하반기 의정연수 성료
  5.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1. 아산시, 숙박업소 30곳에 위생물품 지원
  2. 아산시, 2027년도 국비 확보 '총력'
  3. 배관중 천안시의원, 안서동 금호어울림아파트 주민 교통 불편 해소 나서
  4. 아산시, 체납자 맞춤형 징수 본격화
  5. 상명대 학생들, 서점서 '리타 길들이기' 낭독 공연

헤드라인 뉴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송상교)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제8차 위원회를 열고, 과거 2기 진실화해위원회 당시 '조사중지' 결정에 머물렀던 '충청지역 미군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해 한국전쟁 전후 미군에 의해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으로 공식 인정하고 29명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2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규명되지 못하고 조사중지 상태로 남아있던 억울한 희생의 진상을 3기 위원회가 재조사해 진실규명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실규명 결정이란 법에 따라 신청 사건 조사..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과 내신 평가체계 변화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국제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대전 유성구의 '제17회 유성국화축제'가 형형색색의 국화로 물든 도심 속 정원과 특별한 사연을 담은 조형물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유림공원과 유성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당초 11월 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일주일 연장 운영됐다. 특히 모든 국화조형물은 미술이나 조형을 전문적으로 배운 경험이 없는 유성구 직원들이 도면 없이 직접 제작하고 관리하는 작품이다. 이런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 한 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